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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 11. " 누구냐... 넌? "

 

 

 

좆소에는 비밀이 숨겨져있는거 아냐?

 

 

 

경리랑 사장밖에 모르는 비밀이 ㅋㅋㅋㅋ

 

 

 

사장이 쌔끈한 경리 시간마다 사장실로 불러서 따먹는 그런 비밀말고 ㅋㅋㅋㅋ

 

 

 

내가 비밀 공개 해줄게.

 

 

 

1편에서 말했다싶이 좆소는 구조자체가 이윤이 많이 남지 않는다.

 

 

 

좆소사장도 돈 많이 가져가고

 

 

 

좆도 안되는 인원으로 몇 억씩 몇십억씩 일처리 했는데

 

 

 

왜 넌 늘 박봉인줄아냐??ㅋㅋㅋㅋ

 

 

 

좆소엔 말야

 

 

 

유령이 있다..

 

 

 

보이지 않지만 니가, 조직원들이 피땀흘려서 번 돈을 조용히 훔쳐가는 그런 찢어죽여도 시원치 않을 유령이 말야.

 

 

 

바로 좆소 사장 친인척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누라, 동생은 애교고 온갖 친인척들 다 임원으로 등재해서 이사자리씩 하나씩 넣어놓고

 

 

 

월급 400만원 이상씩 다 가져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에 니가 회사를 다니가사 회사 서류에 등기이사 김XX 라고 써있는데 너는 한번도 그 사람 얼굴을 본적이없다?

 

 

 

어? 근데 사장 이름이 김씨네?

 

 

 

100프로 니 피같은돈 뽑아가는 유령이다^^

 

 

얘네들의 특징이 뭐냐면 일년 이년이 지나도록 얼굴 한번 보기 힘들다.

 

 

 

분명 처음 보는 얼굴인데 짬 부장이 웃으면서 이사님 오셨습니까??^^를 시전한다면

 

 

유령 이사일 가능성이 높다.

 

 

일도 좆도 안하면서 니가 박봉에 피땀흘려서 번돈을 몰래 가져가는 유령..

 

바로 너네 회사 이사 유령들 ㅋㅋㅋ

 

유령은 말그대로 유령이다.

 

형체도 없고 보이지도 않는다.. 그렇기에 돈이고 직책이고 아무 필요가 없는게 유령이다.

 

만약에 사장이 이런말을 자주한다면 한번쯤 회사 등기부나 대외 임직원 명부를 찾아보길 바란다.

 

“야 너네 내가 사장이라고 돈 많이 받는 줄 알지? 나 한달에 400만원밖에 못가져가. 못믿겠어? 명세서 한번 가져와볼까? 미쓰 김 가서 내 월급 명세서좀 가져와바”

 

이렇게 자기는 돈 별로 못 가져간다고 회사가 어렵다고 난리치는 새끼들일수록

 

유령을 이용해서 돈을 빼갈 확률이 90프로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유령은 말그대로 이용 당할 뿐.. 실제 개새끼는 너네 사장이란 말이지^^..

그래도 유령 이사는 좀 낫다.

 

왜냐? 너한테 아무 피해도 안주거든 ㅋㅋㅋ

 

제일 피해야하고 좆같음을 느끼는게 바로 낙하산이다.

 

고려시대로부터 내려오는 음서제의 현대판을 볼수 있고 음서제가 왜 좆 같은 제도인지

 

간접적으로나마 고려인의 마음을 느껴볼수있는게 좆소기업의 낙하산이다.

 

 

여느날 아침.. 어제 야근을 좀 늦게까지 한 탓에 몸이 너무 피곤하다.

 

하지만 야근을 몇시에 하든 출근은 제때 해야해. 출근은 정신력이야 라는 사장새끼의 개똥철학 아래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정시 출근을 했다.

 

가방을 내 자리 던져놓고.. 피씨를 켠다..

 

정수기 앞으로 가서 연아커피를 종이컵에 담고 물을 붓기 시작한다.

 

“야 철수야 일루와바” 듣기만해도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는 목소리..

 

우리 짬부장이다.

 

시발 뭔놈의 회사가 사람을 이름으로 처부르나? 나도 대리단지가 3년이 넘었는데 동네 개새끼도 아니고 뭐냐? 하고 빡치긴 하지만..

 

사람 이름 찍찍 부르는걸 좆소기업에서는 정이라고 생각한번 되새겨본다.

 

짬부장에게 다가간다.

 

“철수야 시발 부르면 빨리빨리 와야지 느릿느릿하게 뭐냐? 장난하냐??”

 

시발 아침부터 스트레스 받게 왜저래? 빡쳐서 짬부장 얼굴을 슬쩍본다.. 표정이 안좋다..

 

그냥 불만은 덮기로 한다. 하지만 죄송하다는 말은 하지않는다. 마지막 자존심이니까...

 

“창고가서 책상 좋은거 하나 내오고 여기에다가 책상, 의자, 문구류 그리고 피씨 세팅해놔라”

 

시발 혼자 그걸 다해요? 라고 말할려고 하는데 부장 눈빛이 심상치 않아서 그냥 관둔다.

 

시발 대리면 뭐하냐 밑에 사람이라면 경리 하나밖에 없는데.. 그냥 나혼자한다..

 

아침부터 땀뻘뻘 흘리며 책상을 놓고 청소를 한다.

 

피씨는 새거다.. 시발 내껀 인터넷 두개만 켜도 버벅이는데.. 내가 바꿔 달라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내껀 안바꿔주고 좆같내 진짜..

 

근데 누구지? 혹시 이쁜 아가씨나 새끈한 미씨가 들어오나?ㅋㅋㅋㅋ 하고 혼자 상상을 해본다.. 근데.. 책상 위치가 짬부장 바로 앞에 있네?

 

그럼 위치상 과장이나 차장쯤 될건데.. 좆소에서 여자가 과장이나 차장 다는 경우는 거의없으니까 보나마나 남자겠네..

 

씨발.. 그럼 그렇지... 그래 어차피 오는거 일좀 두번씩 손 안가게 한번에 업무 지시 잘해주는 똑똑한 사람 왔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한다.. 대충 정리 해두고 자리에 가서 인터넷에 디시인사이드라고 친다.

 

9시.. 아직 아무도 안왔다..

 

아침부터 좆빠지게 세팅하고 청소했는데 왜 안오지?? 슬쩍 누가오나 물어볼려고 몸을 일으키며 짬부장 얼굴을 처다본다.

 

미간의 주름.. 기분이 매우 안좋다는 의미다., 그냥 올때 되면 오겠지하고

 

주갤 검색창에 "은꼴"이라고 치고 아무도 안볼때 몰래몰래 눌러가면서 감상의 시간을 갖는다.

 

10시 반쯤

 

왠 젊은 놈 하나가 사무실 입구에서 서성인다.

 

누구지? 입구로 다가간다.

 

"누구세요? 여긴 무슨일로 오셨습니까?"라는 말이 채 끝나기도전에

 

"야 김xx야 이게 얼마만이냐?? 반갑다ㅎㅎ 그래 오는길은 안불편했고?"라며 웃으며 짬부장이 다가오며 젊은놈 손을 맞잡는다.

 

순간 짬부장 얼굴을 다시한번 본다.

 

나는 알고있다. 저 목소리톤.. 저 미소.. 사장 앞에서만 보여주는 가식의 미소란것을..

 

짬부장 아는 사람인가 보다 하고 그냥 자리에 돌아가서 앉는다.

 

근데 내 앞으로 짬부장이랑 젊은놈 하나가 내 책상 옆을 지나간다.

 

"여기가 니자리야 필요한거 있거나 불편한거있으면 이야기해"

 

젊은놈이 가방을 내가 존나 열심히 박박 닦은 책상위에 올려둔다.

 

그러고 사장님실로 둘이 올라간다.

 

잠시 후..

 

사무실로 돌아온 두사람..

 

"자 주목.. 여기는 오늘부터 새로 일하게 될 김XX과장이다. 다들 잘 지내도록"

 

어?? 저새끼가 과장이라고?? 시발 대충봐도 나보다 세네살은 어려보이는데?? ... 벙찐다..

 

"잘부탁드리겟습니다. 김XX입니다. 많이 도와주세요"라며 형식적인 인사와 함께 나에게 손을 건넨다.

 

"박철수 대리입니다. 잘부탁드리겟습니다".. 이게 뭔일인지 나도모르겠지만 일단 인사는 한다.

 

혼란스러움에 공황장애가 올거같다.. 옆에서 이번에 진급한 영업부 이과장이 나에게 담배 한대 피러가자는 뉘앙스를 준다.

 

뭉게뭉게 하얀 연기가 피어오른다..

 

" 야 새로온 새끼 사장 아들이란다.. 이제 어디 꼴통 4년제 졸업하고 회사 물려받겠다고 들어왔따네.. 너보다 3살정도 어리대"

 

씨발..씨발...씨발...씨발....

 

내가 3년동안 죽을동 살동 아둥바둥 일하고 야근하고 철야하고.. 그래도 능력 인정받아서 대리 달고 좀있으면 과장 진급 대상인데..

 

저새끼는 사장아들이라고 오자마자 과장.. 나보다 일을 잘해? 짬이 많아? 도데체 ..씨발..

 

씨발..씨발..씨발 좆같내.. 갑자기 서럽다..

 

사지 건강하게 멀쩡하게 나아주셔서 늘 고마워했떤 부모님이 급 원망 스러워졌다.. 우울하다..

 

그래도 뭐 어쩌겠는가... 당장 갈때도없고 더럽지만 다녀야지..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사무실로 들어간다.

 

짬부장이 나를 부른다.

 

"철수야 앞으로 새로운 김과장 업무 도와주고 업무보고도 이과장한테 올리던거 요런 파트는 김과장한테 나눠서 올리도록해라"

 

시발 서류 주면 볼줄아나??라는 마음과 함께 자존심이 짖밟혀진다..

 

하지만 어쩔수있나? ... "네" 하곤 자리에 돌아간다.

 

새로운 김과장 나를 부른다

 

"박철수 대리님 제가 모르는게 많아요 앞으로 많이 알려주세요^^"

 

"네.. 저도 잘부탁드리겟습니다^^"

 

안하던 억지 미소 짓느라 온 얼굴에 경련이 일어날거같다..

 

하.. 사는게 왤케 좆같냐.. 오늘 집에가서 쏘주나 한잔 먹어야겟다.

 

 

낙하산도 낙하산 나름이다.

 

차라리 이런 낙하산은 좋다. 왜냐? 아무것도 모르거든..

 

한동안 밑에사람이 되서 윗사람에게 일 가르친다고 고생

 

현실에 부합하지도 않는 업무 지시 안된다고 설득한다고 고생..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그래도 여기가 처음이기 떄문에 좀있으면 적응하고 좆소물이 들어서 융화가 되긴한다.

 

물론 또라이만 아니라면 ㅋㅋㅋㅋ

 

이런 경우도 있다.

 

 

김과장 입사 후 3개월쯤 지났나? 사장이 갑자기 김과장을 호출하더만 서류 보고를 직접 하라고한다.

 

여기서 김과장이 정상이라면 어떻게든 자료찾고 물어물어서 직접 서류 작성하고 보고할것이다.

 

하지만 또라이라면^^?

 

또라이 낙하산들은 배울려는 의지가 없다.

 

사장아들이라는 핑계로 일도 안할뿐더러 매일 인터넷에 웹서핑질.. 핸드폰 게임질..

 

바빠죽겠는데도 뭐 하나 시키지 못한다. 짬부장도 눈치만....

 

이런 경우 사장(아빠)한테 바로 오더가 내려올땐 밑에 사람에게 서류를 넘기고 빨리 만들라고 달달 볶기 시작한다.

 

 개씨발 내가 얼마나 바쁜데 그거만 만들 시간이 있나? 라고 짬부장한테 바빠죽겠는데 이런거이런거 시킵니다.. 이건 자기가 해도 되지않습니까?

 

너무한거 아닙니까? 라고 하소연하지만.. 우리 짬부장.. "그냥 도와주라.." 이 말만 한다.

 

씨발 어디 하소연 할곳도없고.. 일단 짬부장 시키는거 미뤄두고 김과장 시키는거부터 작성을 한다.

 

사장이 볼거니까 신경써서 만든다.

 

검토 요청을 한다.

 

근데 일도 모르면서 보면 니가 검토 할줄은 아냐? 라고 속으로 비아냥되고 자리에 앉는다.

 

10분뒤 다시 부른다.

 

박대리님 이거 글씨체가 .. 글짜 크기가.. 사진 위치가.. 디자인이...

 

시발새끼 내용으로 흠잡는게 아니라 디자인으로 흠 잡는다.. 지가 고쳐도될걸 파일도 줬는데 나한테 시킨다.

 

일단 내가 시작한거니까 원하는 부분 다 수정해준다.

 

김과장 서류들고 사장님 실로 직행.

 

여기서 두가지 미래가 있다.

 

첫번째 사장이 보고서에 만족 했을경우

 

역시 우리아들.. 역시 똑똑해 일 잘 배우고있어 흠흠 ㅋㅋ

 

사장님 실에서 들리는 화기애애한 웃음소리..

 

김과장 사무실로 돌아온다

 

입가에 미소... 자리에 앉아서 또 인터넷질을 시작한다.

 

나한테 고맙다는 이야기, 수고했다는 이야기 한마디도 없다.

 

개새끼....

 

두번째 경우

 

사장이 보고서를 맘에 들어하지않는다.

 

사장 부장 호출..

 

"짬부장 김과장 업무 제대로 안가르쳐주나? 지금 시기하나? 내 아들 허수아비 만들려고 작정한거야?" 시전

 

사무실로 오자마자 짬부장 나 소환..

 

일 똑바로 하라고 존나 꺠기 시작 ..... 씨발 좆같내 라는 소리가 절로나온다...

 

내가 지금 하는 이야기가 구라 같냐? 내가 겪은일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듯이 또라이도 있고 좋은 사람도 있다.

 

낙하산으로 와도 정말 예의바르고 일 도울려고 배울려고 하는 낙하산들도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말자.

 

그냥 좋게 좋게 생각해라.

 

너는 이 좆같은 회사에서 이직할수나 있지만 낙하산들은 이직도 못한다..^^...

 

 

위에서 이야기한 낙하산은 또라이만 피하면 크게 문제가 없는데

 

진짜 문제고 조심해야 될것은 경력직 낙하산이다.

 

대기업 출신, 중견 기업 출신, 다른 좆소 사장출신, 다른 좆소 직원 출신의 사장 동생, 사촌 동생, 조카등

 

진짜 조심해야될 씨발새끼들은 이새끼들이다.

 

요런 케이스는 다들 나이도 있고 다른대서 회사 생활을 해봤기에 우리 회사랑 다른 물이 들어있다.

 

일단 입사를 하게 되면 보통 이사 정도 달아주는데 대기업편에서 이야기햇던 영업이사가 아니라

 

실제 힘을 쓰는 이사가된며 오는 첫날부터 모든 업무보고는 이사한테 올라가고 이사 검토 하에 사장 보고 혹은 결제가 되게 된다...

 

덕분에 회사 분위기는 이사손에 좌지 우지 된다.

 

대기업 이나 중견기업 출신들 이사가 오면 회사 발전도 되고 좋지않나요?? 라고 말하는 사람이 분명 있겠지.

 

좋다.. 장기적으로 보면.. 그리고 회사가 좋게 발전하니까..

 

근데 앞서 말햇다싶이 대기업 출신의 임원이 힘 이사로오면 조직원 전체가 고생을 한다.

 

여건도 능력도 안되는데 모든 업무체계를 자기가 늘 해오던, 보던 대기업화 중견기업화를 할려고 설치고

 

그 여파는 모든 직원들을 힘들게한다.

 

그리고 어디서 일은 하고와서 조금은 아는데.. 우리 회사 좆소 일처리 방식이나 회사일에 대해서 좆도 모른다..

 

어줍잖은 지식가지고 말도 안되는 업무지시..를 시킨다.

 

요런 사람들은 프라이드도 강해서 설득도 잘안된다.

 

시발 내가 대기업 출신인데 니가 나보다 똑똑하냐? 니가 감히 나한테 틀렸다고 말해?

 

성질 좀 있는 짬부장이나 실력 차장 만나면 존나 싸움ㅋㅋㅋㅋㅋㅋ

 

예를 하나 들어볼까? 대기업 출신의 사장동생이 이사로 왔음.

 

모든 보고를 서류화, 일주일에 일회는 사안에 대해서 PPT로 발표 뭐 이런 대기업 이나 중견기업에서나 가능한 시스템을 지시.

 

좆소기업상 구두로 업무지시하고 보고하는게 많다. 일도 많은데 서류만들고 그거 보고 하고 도장찍을 시간이 어딧냐?

 

서류만든다고 일은 일대로 안되지.. 시키는대로 서류 제대로 안만들어서 올린다고 욕은 욕대로하지..

 

아주 미처버린다.. 지 월급 쪼개서 사람 더 뽑아줄생각은 안하면서 개새끼..

 

그리고 좆소기업 컴퓨터 활용능력..

 

좀 젊은 과장 급 제외하곤 전부 PPT 쓸줄모름

 

엑셀도 표그리고 더하기빼기나누기 곱하기만 할줄암ㅋㅋㅋ

 

이런 사람들 한테 뭔 PPT냐.. 결국 밑에사람이 다만들어야함..

 

안그래도 사람 적고 일은 많은데 더 많아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결국 짬부장이랑 실력차장이랑 힘이사랑 사장이랑 4자회담해서 적정선을 찾긴했다.

 

아무것도 안할순없고 그냥 부분적으로만 이사 이야기 들어주기로함.

 

왜 저지랄 할까 생각해보면 이유는 간단하다.

 

그냥 내 힘을 보여주고싶고 내 서열이 이정도라는걸 인식 시켜주기 위해서 그러는거같다.

 

짬 부장만 하더라도 한회사에서 15년 이상씩 근무했는데.. 자기는 다른곳에서 낙하산으로 왓으니 혹시나 무시하지 않을까 싶어서

 

위계 잡을려고 저런짓 벌이는 경우가 많더라.. 그리고 사장한테 뭔가 결과물을 주면 역시 맡겨놓으니까 잘하네 데려오길 잘했어^^ 이런 인식 심어줄려고..

 

힘 이사는 대기업출신 영업이사와 다르다. 사장 가족이기에 절대 안 내쫓긴다.

 

고로 휘젓기 시작하면 짬찬 부장 차장들이 못버티고 나가는 경우가 많다. 자존심도 상하고..더럽기도하고..

 

어쩌겠냐.... 근데 말야

 

더러워도 6개월만 버텨라.. 나갈사람 나가고 좀 휘젓다가 이제 자기 자리가 잡힌거 같다 치면 잠잠해진다.. 이제 자리 잡았거든 ㅋㅋ

 

뭐 힘이사도 어쩌겠냐.. 자기가 사는 방법인데.. 그냥 저냥 이해 하자...

 

 

좆소기업이 좋은 점이 뭔줄아냐?

 

대기업 들어가기는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어려운데 좆소기업 들어가기는 너무너무 쉽다.

 

박봉에 야근할 자신있고 실력만 어느정도 있으면 너를 환영하는곳은 너무너무 많다.

 

더러워도 꾹 참는거보다 더러우면 개씨발 더러워서 못해먹겠네 하고 욕한바리하고 나오면됨^^

 

 장점이라면 장점이겠지? ㅋㅋㅋㅋ

 

 

예비 낙하산 형들아 회사 갓 들어와서 너무 갑질하지말자..

 

밑에 직원들 너무 힘들다...ㅠㅠ

 

우리도 사람 아니냐... 자존심 상하고 더러워도 가족위해서 사랑하는 사람위해서 꾹 참고 다니는게 우리 좆소인들이다.ㅠㅠㅠ

 

충분히 무시안하고 인정해줄테니까 너무 휘젓지말고 잘대해줘...

 

낙하산 밑에서 고생하는 형들아...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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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튼 글쓰다가 2번이나 날라가서 쓰지말까 하다가 마저 글 써봤땅.. 눈치보면서 썻던글 두번씩 머리속에서 꺼내다 보니 머리가 띵하네...

 

여튼 낙하산편은 여기서 마무리할게. ㅎㅎ

 

비도 부슬부슬오는데 힘내자 형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1&no=2283404

[초스압,좆소11] "누구냐.. 넌?" - 주식 갤러리

      1편 ---- http://gall.dcinside.com/stock_new1/2265624       2편..

gall.dc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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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 11. " 누구냐... 넌? "

 

 

 

좆소에는 비밀이 숨겨져있는거 아냐?

 

 

 

경리랑 사장밖에 모르는 비밀이 ㅋㅋㅋㅋ

 

 

 

사장이 쌔끈한 경리 시간마다 사장실로 불러서 따먹는 그런 비밀말고 ㅋㅋㅋㅋ

 

 

 

내가 비밀 공개 해줄게.

 

 

 

1편에서 말했다싶이 좆소는 구조자체가 이윤이 많이 남지 않는다.

 

 

 

좆소사장도 돈 많이 가져가고

 

 

 

좆도 안되는 인원으로 몇 억씩 몇십억씩 일처리 했는데

 

 

 

왜 넌 늘 박봉인줄아냐??ㅋㅋㅋㅋ

 

 

 

좆소엔 말야

 

 

 

유령이 있다..

 

 

 

보이지 않지만 니가, 조직원들이 피땀흘려서 번 돈을 조용히 훔쳐가는 그런 찢어죽여도 시원치 않을 유령이 말야.

 

 

 

바로 좆소 사장 친인척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누라, 동생은 애교고 온갖 친인척들 다 임원으로 등재해서 이사자리씩 하나씩 넣어놓고

 

 

 

월급 400만원 이상씩 다 가져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에 니가 회사를 다니가사 회사 서류에 등기이사 김XX 라고 써있는데 너는 한번도 그 사람 얼굴을 본적이없다?

 

 

 

어? 근데 사장 이름이 김씨네?

 

 

 

100프로 니 피같은돈 뽑아가는 유령이다^^

 

 

얘네들의 특징이 뭐냐면 일년 이년이 지나도록 얼굴 한번 보기 힘들다.

 

 

 

분명 처음 보는 얼굴인데 짬 부장이 웃으면서 이사님 오셨습니까??^^를 시전한다면

 

 

유령 이사일 가능성이 높다.

 

 

일도 좆도 안하면서 니가 박봉에 피땀흘려서 번돈을 몰래 가져가는 유령..

 

바로 너네 회사 이사 유령들 ㅋㅋㅋ

 

유령은 말그대로 유령이다.

 

형체도 없고 보이지도 않는다.. 그렇기에 돈이고 직책이고 아무 필요가 없는게 유령이다.

 

만약에 사장이 이런말을 자주한다면 한번쯤 회사 등기부나 대외 임직원 명부를 찾아보길 바란다.

 

“야 너네 내가 사장이라고 돈 많이 받는 줄 알지? 나 한달에 400만원밖에 못가져가. 못믿겠어? 명세서 한번 가져와볼까? 미쓰 김 가서 내 월급 명세서좀 가져와바”

 

이렇게 자기는 돈 별로 못 가져간다고 회사가 어렵다고 난리치는 새끼들일수록

 

유령을 이용해서 돈을 빼갈 확률이 90프로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유령은 말그대로 이용 당할 뿐.. 실제 개새끼는 너네 사장이란 말이지^^..

그래도 유령 이사는 좀 낫다.

 

왜냐? 너한테 아무 피해도 안주거든 ㅋㅋㅋ

 

제일 피해야하고 좆같음을 느끼는게 바로 낙하산이다.

 

고려시대로부터 내려오는 음서제의 현대판을 볼수 있고 음서제가 왜 좆 같은 제도인지

 

간접적으로나마 고려인의 마음을 느껴볼수있는게 좆소기업의 낙하산이다.

 

 

여느날 아침.. 어제 야근을 좀 늦게까지 한 탓에 몸이 너무 피곤하다.

 

하지만 야근을 몇시에 하든 출근은 제때 해야해. 출근은 정신력이야 라는 사장새끼의 개똥철학 아래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정시 출근을 했다.

 

가방을 내 자리 던져놓고.. 피씨를 켠다..

 

정수기 앞으로 가서 연아커피를 종이컵에 담고 물을 붓기 시작한다.

 

“야 철수야 일루와바” 듣기만해도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는 목소리..

 

우리 짬부장이다.

 

시발 뭔놈의 회사가 사람을 이름으로 처부르나? 나도 대리단지가 3년이 넘었는데 동네 개새끼도 아니고 뭐냐? 하고 빡치긴 하지만..

 

사람 이름 찍찍 부르는걸 좆소기업에서는 정이라고 생각한번 되새겨본다.

 

짬부장에게 다가간다.

 

“철수야 시발 부르면 빨리빨리 와야지 느릿느릿하게 뭐냐? 장난하냐??”

 

시발 아침부터 스트레스 받게 왜저래? 빡쳐서 짬부장 얼굴을 슬쩍본다.. 표정이 안좋다..

 

그냥 불만은 덮기로 한다. 하지만 죄송하다는 말은 하지않는다. 마지막 자존심이니까...

 

“창고가서 책상 좋은거 하나 내오고 여기에다가 책상, 의자, 문구류 그리고 피씨 세팅해놔라”

 

시발 혼자 그걸 다해요? 라고 말할려고 하는데 부장 눈빛이 심상치 않아서 그냥 관둔다.

 

시발 대리면 뭐하냐 밑에 사람이라면 경리 하나밖에 없는데.. 그냥 나혼자한다..

 

아침부터 땀뻘뻘 흘리며 책상을 놓고 청소를 한다.

 

피씨는 새거다.. 시발 내껀 인터넷 두개만 켜도 버벅이는데.. 내가 바꿔 달라고 몇번이나 말했는데 내껀 안바꿔주고 좆같내 진짜..

 

근데 누구지? 혹시 이쁜 아가씨나 새끈한 미씨가 들어오나?ㅋㅋㅋㅋ 하고 혼자 상상을 해본다.. 근데.. 책상 위치가 짬부장 바로 앞에 있네?

 

그럼 위치상 과장이나 차장쯤 될건데.. 좆소에서 여자가 과장이나 차장 다는 경우는 거의없으니까 보나마나 남자겠네..

 

씨발.. 그럼 그렇지... 그래 어차피 오는거 일좀 두번씩 손 안가게 한번에 업무 지시 잘해주는 똑똑한 사람 왔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한다.. 대충 정리 해두고 자리에 가서 인터넷에 디시인사이드라고 친다.

 

9시.. 아직 아무도 안왔다..

 

아침부터 좆빠지게 세팅하고 청소했는데 왜 안오지?? 슬쩍 누가오나 물어볼려고 몸을 일으키며 짬부장 얼굴을 처다본다.

 

미간의 주름.. 기분이 매우 안좋다는 의미다., 그냥 올때 되면 오겠지하고

 

주갤 검색창에 "은꼴"이라고 치고 아무도 안볼때 몰래몰래 눌러가면서 감상의 시간을 갖는다.

 

10시 반쯤

 

왠 젊은 놈 하나가 사무실 입구에서 서성인다.

 

누구지? 입구로 다가간다.

 

"누구세요? 여긴 무슨일로 오셨습니까?"라는 말이 채 끝나기도전에

 

"야 김xx야 이게 얼마만이냐?? 반갑다ㅎㅎ 그래 오는길은 안불편했고?"라며 웃으며 짬부장이 다가오며 젊은놈 손을 맞잡는다.

 

순간 짬부장 얼굴을 다시한번 본다.

 

나는 알고있다. 저 목소리톤.. 저 미소.. 사장 앞에서만 보여주는 가식의 미소란것을..

 

짬부장 아는 사람인가 보다 하고 그냥 자리에 돌아가서 앉는다.

 

근데 내 앞으로 짬부장이랑 젊은놈 하나가 내 책상 옆을 지나간다.

 

"여기가 니자리야 필요한거 있거나 불편한거있으면 이야기해"

 

젊은놈이 가방을 내가 존나 열심히 박박 닦은 책상위에 올려둔다.

 

그러고 사장님실로 둘이 올라간다.

 

잠시 후..

 

사무실로 돌아온 두사람..

 

"자 주목.. 여기는 오늘부터 새로 일하게 될 김XX과장이다. 다들 잘 지내도록"

 

어?? 저새끼가 과장이라고?? 시발 대충봐도 나보다 세네살은 어려보이는데?? ... 벙찐다..

 

"잘부탁드리겟습니다. 김XX입니다. 많이 도와주세요"라며 형식적인 인사와 함께 나에게 손을 건넨다.

 

"박철수 대리입니다. 잘부탁드리겟습니다".. 이게 뭔일인지 나도모르겠지만 일단 인사는 한다.

 

혼란스러움에 공황장애가 올거같다.. 옆에서 이번에 진급한 영업부 이과장이 나에게 담배 한대 피러가자는 뉘앙스를 준다.

 

뭉게뭉게 하얀 연기가 피어오른다..

 

" 야 새로온 새끼 사장 아들이란다.. 이제 어디 꼴통 4년제 졸업하고 회사 물려받겠다고 들어왔따네.. 너보다 3살정도 어리대"

 

씨발..씨발...씨발...씨발....

 

내가 3년동안 죽을동 살동 아둥바둥 일하고 야근하고 철야하고.. 그래도 능력 인정받아서 대리 달고 좀있으면 과장 진급 대상인데..

 

저새끼는 사장아들이라고 오자마자 과장.. 나보다 일을 잘해? 짬이 많아? 도데체 ..씨발..

 

씨발..씨발..씨발 좆같내.. 갑자기 서럽다..

 

사지 건강하게 멀쩡하게 나아주셔서 늘 고마워했떤 부모님이 급 원망 스러워졌다.. 우울하다..

 

그래도 뭐 어쩌겠는가... 당장 갈때도없고 더럽지만 다녀야지..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사무실로 들어간다.

 

짬부장이 나를 부른다.

 

"철수야 앞으로 새로운 김과장 업무 도와주고 업무보고도 이과장한테 올리던거 요런 파트는 김과장한테 나눠서 올리도록해라"

 

시발 서류 주면 볼줄아나??라는 마음과 함께 자존심이 짖밟혀진다..

 

하지만 어쩔수있나? ... "네" 하곤 자리에 돌아간다.

 

새로운 김과장 나를 부른다

 

"박철수 대리님 제가 모르는게 많아요 앞으로 많이 알려주세요^^"

 

"네.. 저도 잘부탁드리겟습니다^^"

 

안하던 억지 미소 짓느라 온 얼굴에 경련이 일어날거같다..

 

하.. 사는게 왤케 좆같냐.. 오늘 집에가서 쏘주나 한잔 먹어야겟다.

 

 

낙하산도 낙하산 나름이다.

 

차라리 이런 낙하산은 좋다. 왜냐? 아무것도 모르거든..

 

한동안 밑에사람이 되서 윗사람에게 일 가르친다고 고생

 

현실에 부합하지도 않는 업무 지시 안된다고 설득한다고 고생..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그래도 여기가 처음이기 떄문에 좀있으면 적응하고 좆소물이 들어서 융화가 되긴한다.

 

물론 또라이만 아니라면 ㅋㅋㅋㅋ

 

이런 경우도 있다.

 

 

김과장 입사 후 3개월쯤 지났나? 사장이 갑자기 김과장을 호출하더만 서류 보고를 직접 하라고한다.

 

여기서 김과장이 정상이라면 어떻게든 자료찾고 물어물어서 직접 서류 작성하고 보고할것이다.

 

하지만 또라이라면^^?

 

또라이 낙하산들은 배울려는 의지가 없다.

 

사장아들이라는 핑계로 일도 안할뿐더러 매일 인터넷에 웹서핑질.. 핸드폰 게임질..

 

바빠죽겠는데도 뭐 하나 시키지 못한다. 짬부장도 눈치만....

 

이런 경우 사장(아빠)한테 바로 오더가 내려올땐 밑에 사람에게 서류를 넘기고 빨리 만들라고 달달 볶기 시작한다.

 

 개씨발 내가 얼마나 바쁜데 그거만 만들 시간이 있나? 라고 짬부장한테 바빠죽겠는데 이런거이런거 시킵니다.. 이건 자기가 해도 되지않습니까?

 

너무한거 아닙니까? 라고 하소연하지만.. 우리 짬부장.. "그냥 도와주라.." 이 말만 한다.

 

씨발 어디 하소연 할곳도없고.. 일단 짬부장 시키는거 미뤄두고 김과장 시키는거부터 작성을 한다.

 

사장이 볼거니까 신경써서 만든다.

 

검토 요청을 한다.

 

근데 일도 모르면서 보면 니가 검토 할줄은 아냐? 라고 속으로 비아냥되고 자리에 앉는다.

 

10분뒤 다시 부른다.

 

박대리님 이거 글씨체가 .. 글짜 크기가.. 사진 위치가.. 디자인이...

 

시발새끼 내용으로 흠잡는게 아니라 디자인으로 흠 잡는다.. 지가 고쳐도될걸 파일도 줬는데 나한테 시킨다.

 

일단 내가 시작한거니까 원하는 부분 다 수정해준다.

 

김과장 서류들고 사장님 실로 직행.

 

여기서 두가지 미래가 있다.

 

첫번째 사장이 보고서에 만족 했을경우

 

역시 우리아들.. 역시 똑똑해 일 잘 배우고있어 흠흠 ㅋㅋ

 

사장님 실에서 들리는 화기애애한 웃음소리..

 

김과장 사무실로 돌아온다

 

입가에 미소... 자리에 앉아서 또 인터넷질을 시작한다.

 

나한테 고맙다는 이야기, 수고했다는 이야기 한마디도 없다.

 

개새끼....

 

두번째 경우

 

사장이 보고서를 맘에 들어하지않는다.

 

사장 부장 호출..

 

"짬부장 김과장 업무 제대로 안가르쳐주나? 지금 시기하나? 내 아들 허수아비 만들려고 작정한거야?" 시전

 

사무실로 오자마자 짬부장 나 소환..

 

일 똑바로 하라고 존나 꺠기 시작 ..... 씨발 좆같내 라는 소리가 절로나온다...

 

내가 지금 하는 이야기가 구라 같냐? 내가 겪은일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듯이 또라이도 있고 좋은 사람도 있다.

 

낙하산으로 와도 정말 예의바르고 일 도울려고 배울려고 하는 낙하산들도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말자.

 

그냥 좋게 좋게 생각해라.

 

너는 이 좆같은 회사에서 이직할수나 있지만 낙하산들은 이직도 못한다..^^...

 

 

위에서 이야기한 낙하산은 또라이만 피하면 크게 문제가 없는데

 

진짜 문제고 조심해야 될것은 경력직 낙하산이다.

 

대기업 출신, 중견 기업 출신, 다른 좆소 사장출신, 다른 좆소 직원 출신의 사장 동생, 사촌 동생, 조카등

 

진짜 조심해야될 씨발새끼들은 이새끼들이다.

 

요런 케이스는 다들 나이도 있고 다른대서 회사 생활을 해봤기에 우리 회사랑 다른 물이 들어있다.

 

일단 입사를 하게 되면 보통 이사 정도 달아주는데 대기업편에서 이야기햇던 영업이사가 아니라

 

실제 힘을 쓰는 이사가된며 오는 첫날부터 모든 업무보고는 이사한테 올라가고 이사 검토 하에 사장 보고 혹은 결제가 되게 된다...

 

덕분에 회사 분위기는 이사손에 좌지 우지 된다.

 

대기업 이나 중견기업 출신들 이사가 오면 회사 발전도 되고 좋지않나요?? 라고 말하는 사람이 분명 있겠지.

 

좋다.. 장기적으로 보면.. 그리고 회사가 좋게 발전하니까..

 

근데 앞서 말햇다싶이 대기업 출신의 임원이 힘 이사로오면 조직원 전체가 고생을 한다.

 

여건도 능력도 안되는데 모든 업무체계를 자기가 늘 해오던, 보던 대기업화 중견기업화를 할려고 설치고

 

그 여파는 모든 직원들을 힘들게한다.

 

그리고 어디서 일은 하고와서 조금은 아는데.. 우리 회사 좆소 일처리 방식이나 회사일에 대해서 좆도 모른다..

 

어줍잖은 지식가지고 말도 안되는 업무지시..를 시킨다.

 

요런 사람들은 프라이드도 강해서 설득도 잘안된다.

 

시발 내가 대기업 출신인데 니가 나보다 똑똑하냐? 니가 감히 나한테 틀렸다고 말해?

 

성질 좀 있는 짬부장이나 실력 차장 만나면 존나 싸움ㅋㅋㅋㅋㅋㅋ

 

예를 하나 들어볼까? 대기업 출신의 사장동생이 이사로 왔음.

 

모든 보고를 서류화, 일주일에 일회는 사안에 대해서 PPT로 발표 뭐 이런 대기업 이나 중견기업에서나 가능한 시스템을 지시.

 

좆소기업상 구두로 업무지시하고 보고하는게 많다. 일도 많은데 서류만들고 그거 보고 하고 도장찍을 시간이 어딧냐?

 

서류만든다고 일은 일대로 안되지.. 시키는대로 서류 제대로 안만들어서 올린다고 욕은 욕대로하지..

 

아주 미처버린다.. 지 월급 쪼개서 사람 더 뽑아줄생각은 안하면서 개새끼..

 

그리고 좆소기업 컴퓨터 활용능력..

 

좀 젊은 과장 급 제외하곤 전부 PPT 쓸줄모름

 

엑셀도 표그리고 더하기빼기나누기 곱하기만 할줄암ㅋㅋㅋ

 

이런 사람들 한테 뭔 PPT냐.. 결국 밑에사람이 다만들어야함..

 

안그래도 사람 적고 일은 많은데 더 많아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결국 짬부장이랑 실력차장이랑 힘이사랑 사장이랑 4자회담해서 적정선을 찾긴했다.

 

아무것도 안할순없고 그냥 부분적으로만 이사 이야기 들어주기로함.

 

왜 저지랄 할까 생각해보면 이유는 간단하다.

 

그냥 내 힘을 보여주고싶고 내 서열이 이정도라는걸 인식 시켜주기 위해서 그러는거같다.

 

짬 부장만 하더라도 한회사에서 15년 이상씩 근무했는데.. 자기는 다른곳에서 낙하산으로 왓으니 혹시나 무시하지 않을까 싶어서

 

위계 잡을려고 저런짓 벌이는 경우가 많더라.. 그리고 사장한테 뭔가 결과물을 주면 역시 맡겨놓으니까 잘하네 데려오길 잘했어^^ 이런 인식 심어줄려고..

 

힘 이사는 대기업출신 영업이사와 다르다. 사장 가족이기에 절대 안 내쫓긴다.

 

고로 휘젓기 시작하면 짬찬 부장 차장들이 못버티고 나가는 경우가 많다. 자존심도 상하고..더럽기도하고..

 

어쩌겠냐.... 근데 말야

 

더러워도 6개월만 버텨라.. 나갈사람 나가고 좀 휘젓다가 이제 자기 자리가 잡힌거 같다 치면 잠잠해진다.. 이제 자리 잡았거든 ㅋㅋ

 

뭐 힘이사도 어쩌겠냐.. 자기가 사는 방법인데.. 그냥 저냥 이해 하자...

 

 

좆소기업이 좋은 점이 뭔줄아냐?

 

대기업 들어가기는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어려운데 좆소기업 들어가기는 너무너무 쉽다.

 

박봉에 야근할 자신있고 실력만 어느정도 있으면 너를 환영하는곳은 너무너무 많다.

 

더러워도 꾹 참는거보다 더러우면 개씨발 더러워서 못해먹겠네 하고 욕한바리하고 나오면됨^^

 

 장점이라면 장점이겠지? ㅋㅋㅋㅋ

 

 

예비 낙하산 형들아 회사 갓 들어와서 너무 갑질하지말자..

 

밑에 직원들 너무 힘들다...ㅠㅠ

 

우리도 사람 아니냐... 자존심 상하고 더러워도 가족위해서 사랑하는 사람위해서 꾹 참고 다니는게 우리 좆소인들이다.ㅠㅠㅠ

 

충분히 무시안하고 인정해줄테니까 너무 휘젓지말고 잘대해줘...

 

낙하산 밑에서 고생하는 형들아...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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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튼 글쓰다가 2번이나 날라가서 쓰지말까 하다가 마저 글 써봤땅.. 눈치보면서 썻던글 두번씩 머리속에서 꺼내다 보니 머리가 띵하네...

 

여튼 낙하산편은 여기서 마무리할게. ㅎㅎ

 

비도 부슬부슬오는데 힘내자 형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1&no=2283404

[초스압,좆소11] "누구냐.. 넌?" - 주식 갤러리

      1편 ---- http://gall.dcinside.com/stock_new1/2265624       2편..

gall.dc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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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좋은 아침이야~

 

오늘도 나처럼 토욜이이 뭐에요? 그냥 빨간날 아니면 다 출근하는 날 아닌가요? 하면서

 

출근한 형들 있을꺼야..

 

씨발 우리한테 주5일은 나라가 망하기전에 올까 싶기도하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일 시켜주는거만해도 고마운거지만 ㅋㅋ

 

여튼 형들 응원덕에 힘이난다..

 

고마워 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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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 12. "사장님 감사합니다 ^^..."

 

부제 : "누구를 위한 행사인가요? 이씨발로마"

 

좆소도 회사다.

 

아무리 좆같고 저런새끼가 어떻게 사장하고 있지? 라고 생각 들떄도 있지만

 

오너는 오너다.

 

무려.. 단합대회를 한다^^

 

근데 과연 누구를 위한 걸까?...

 

일단 좆소기업의 일정이란것부터 이해 하는것이 중요하다.

 

좆소 다운 좆소일수록 일정에 대한 개념이 없다.

 

예를 하나 들어볼게

 

대기업, 중견기업 괜찮은 중소기업에는 연례 스케줄표가 나온다고 한다.

 

여름 휴가 몇월 몇일부터 몇일간

 

근데 좆소는 연례 일정 따윈 없다 ㅋㅋㅋㅋㅋ

 

그럼 휴가 계획을 어떻게 짜느냐?

 

아 휴가 계획 잘짜서.. 이번엔 동남아로 유럽으로 여행가볼까?

 

아니다 경제도 어려우니 그냥 거제도에 펜션잡아서 고기나 구워먹고 쉬다오자 힐링힐링~~~

 

 

꿈꾸지마라..

 

노예 새끼가 무슨 휴가 계획을 잡냐? 방구석에서 배깔고 누워서 편하게 티비보는것만 해도 고마운거지 ㅋㅋㅋㅋ 

 

좆소는 여름휴가를 빠르면 열흘 전  늦으면 일주일전에 통보해준다.

 

보통은 일요일 껴서 3일정도?

 

아 물론 토욜은 출근함ㅋㅋㅋ 근데 그날은 거의 3시까지 안시키고 12시까지만 시키더라..

 

성수기 일주일전에 휴양지에서 펜션 방 예약할수있냐?

 

해외 여행 계획 티켓발매부터 다 할수있냐? ㅋㅋㅋ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렇게라도 쉬는것만해도 고마운 경우가 많은곳 또한 좆소다.

 

업종에 따라 틀린데 좆같은 업종을 만나면 (나같은 전기)

 

보통 우리회사 휴가기간은 거래처도 휴가기간이다.

 

근데 전기 특성상 일안할때 전기보수 작업이라던지 그런것들을 해야하기에 여름휴가때 작업이 잡히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럼 사장 왈 " 야 이번에 작업 갔다와라.. 너 갔다와서 휴가 가면 돼잖아 "

 

"그래.. 일단 일은 해야하니 다녀오자"

 

작업 다녀오고 나니 주변 동료들도 전부 휴가 갔다옴..

 

' 자 이제 내 차례네 ㅋㅋ 어디로갈까?? '히면서 부장한테 휴가 간다고 이야기 할려고 말하는 순간

 

전화벨이 울린다

 

"박과장님 여기여기 서류 하나만 처리해주세요..급해요~~! 빨리요~~"

 

니미 발주처다.. 근데 휴가 끝나고나니 밀린일들 하는지 전화가 빗발친다..

 

내 일을 대신해줄사람? 좆소엔 없다..

 

우리 휴가기간이 끝나면 발주처도 끝난다 ㅋㅋㅋㅋ

 

고로 난 못쉰다 ㅋㅋㅋㅋㅋ

 

존나 속으로 씨발씨발 욕하고 인상쓰고 전화받고 일하고있으니 사장이 내 눈치을 보고 슬쩍 와서 이야기한다.

 

" 박과장 휴가는 겨울에 가게.. 일이 너무바빠서.. 내가 덜바쁜 겨울에 꼭 보내줄게. 연말에 성과금도 주고.. 자네 고생하는거 다 알고있네^^"

 

직원 휴가기간에 굴려놓고 지는 몇일째 쉬어놓고 나보곤 쉬지마라고하네? 씨발 개좆같은 새끼가 명치 존나 때려서 숨못쉬게하고 헉헉될때 두번 더 떄리고 싶은 충동이든다..

 

뭐 어쩌겠냐? 먹고살아야되는데.. 같이 놀러갈 친구들.. 애인도 전부 휴가기간 끝나서 출근하는데..

 

쉬어봤짜 방구석에서 티비밖에 더보겠냐? 그냥.. 일하자..

 

겨울에 말 꺼내봐야지.. 하곤 단념하고 그냥 닥치고 일하기 시작한다..

 

겨울이 되도 내 휴가 안쓴거 말꺼내는사람.. 하나도 없다.. 씨발..

 

 

그럼 휴가일정 물어보면 되잖아요?? 왜 안물어보고 있어요?? 그러는 사람도 있을거다.

 

물론 물어볼수있다.

 

근데 연초부터 휴가 언제가냐고 물어볼수있겠냐?

 

뭐 부장한테 물어본다 치자.. 휴가 기간? 부장도 모른다.

 

부장도 짬으로 터특한 대충 몇월달 몇주쯤에 하겠구나 감만 잡고있지

 

그냥 사장님이 결정한다.. 그렇다고 부장이 연초부터 사장한테가서 휴가 언제냐고 물어볼꺼냐?..

 

불가능하다.. 또한 업종이 좆같은데 일하면 휴가때 제대로 못쉬는것도 다반사 ㅋㅋ

 

 

예를 들려고 말한 휴가 이야기는 여기 까지 하기로하고..

 

이렇게 좆소는 일정 관리 개념자체가 없다.

 

직원들의 개인시간따윈 다 묵살되는곳이 좆소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단합대회? 회식?

 

회식은 빠르면 정말 빠르면 2일전에 통보..

 

뭐 이건 약과다 ㅋㅋㅋ 미리 잡아놓은 약속 미룰순있으니

 

제일 좆같은 경우가 회식 당일날 오후2-3시쯤 통보

 

오늘 회식있다.. 몇시 어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저녁에 데이트 하기로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지맘대로 하네? 내 일정은?

 

빡쳐서 그때 못갑니다 라고 이야기하기엔 짬이 부족하다.. 왜냐?

 

하루 이틀전에 말한다고 좆소에서 회식 자주하는거 같지?

 

돈없다는 핑계로 세달에 한번? 그정도로 드문드문한다.

 

단합이라는 명목하에.. 빠지면 아주 좆되는거다.. 눈치가 씨발ㅋㅋㅋㅋ

 

"너만 일정있냐? 너만 개인사있냐? 우린 가고싶어서가냐? "

 

회식 빠질려면 마이웨이 또라이로 거듭나든지 아니면 짬좀차서 거짓말 존나해야된다.. 어쩔수없이 빠진다고..

 

존나 싫다 진짜.. 가도 삼겹살에 소주밖에 안먹을거면서..

 

회식이 싫은게 아니라 개인사를 전혀 고려안한 일방적인 통보가 좆같다.

 

이런 좆같음이 있는데 단합이 생기겠냐 씨발?

 

좆같은 마음을 품고

 

회식가서 사장님의 앞으로 회사 발전 방향과 비전을 빙자한 직원새끼들아 똑바로 일해라를 듣다보면 내가 직원인지 노빈지..

 

개새끼도 밥먹을때 안건드리는데 왜 밥처먹을때 저런 씹 좆같은소리를 해서 사람 기분나쁘게 .. 더 좆같게 만드는지 의문이다..

 

 

단합 대회?

 

토욜날 3시까지 일하니까

 

일끝나고 족구하는 체육대회?

 

씨발 퇴근하고 집가서 쉬고 싶은데??

 

족구끝나면 바로가냐고? 또 술판벌임 ㅋㅋㅋㅋ 개씨발.. 집에못간다 ㅋㅋㅋㅋ 그날 약속 다 캔슬.. 몸도 마음도 지친다..

 

 

더 빡치는경우는 뭔줄아냐?

 

토욜 일하니까 일욜 아침에 등산가자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로마 단합? 나는 가기 싫은 등산을 왜 그것도 휴일날 가는거냐?? 평일날은?

 

집안에 큰 중대사가 있는거 아니면 절대 못빠진다.. 부장ㅋㅋ개씨발롬..

 

아침에 다같이 모이면 존나 즐거운척, 설레는척, 재밌는척..

 

"아 역시 산에 오길 잘햇습니다. 기분 좋습니다 하하하하"

 

" 그치? 역시 산에오니가 좋지? 하하하"

 

씨발.. 산중턱에서 밀어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 부셔버리고싶다..

 

 

또 하나 있따 ㅋㅋㅋ 시골 구경 ㅋㅋㅋㅋㅋ

 

사장이 일욜날 모이라고함 부장이나 차장말고 과장밑으로 3명정도 ㅋㅋㅋ

 

자기 시골 구경시켜준다고.. 가서 시골 구경도 좀하고 집에 감 몇박스 있으니까

 

가지고 가서 부모님 드리라고

 

주말에 불러내서 시골 가는게 좆같은데다가 시골가는 길 차안에는

 

회사 발전 방향을 빙자한 "일 열심히 안하냐? 아주 내가 풀어줬뜨만 회사가 만만하지?"를 시전한다..

 

뭐 다 대충대충 흘려들어며 맞장구치며

 

시골에 도착한다.

 

그래 어차피 온거 어쩌겟냐 드라이브하고 좋은공기 마시고 시골밥도 먹고 감도 가져가야지 ^^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네 집에 가지고 가야할 감 니가 다따야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무위에 올라가서 따고 작대끼 가지고 따고

 

너 한박스 가져갈려면 세박스  이상식 따줘야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발 내가 노비야??? 하는 맘이 절로 들지만

 

응 너 노비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뜬 일을 마치고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오늘도 속아서 존나 일만했다고 머리에서 스팀도는데

 

사장 왈 " 그래도 시골 오니까 좋지? 스트레스도 풀리고 ㅋㅋ 그 감 유기농이야 부모님 갖다드려^^"

 

대가리를 아주 운전대에 연타해서 온얼굴에 핸들자국만큼 들어가게 하고싶은 충동을 참고..

 

" 시골 정말 좋네요 하하하.. 사장님 좋은 경험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가식의 표정과 가식적인 목소리로 말해야하는

 

비참한 심정을 알겠냐?

 

구라같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인원수 적으면 적을수록 사장이 개념이 없으면 없을수록

 

어메이징한 일들이 벌어지는 일들이 좆소다.

 

월급주니까 이정도는 해줄수있짢아? 시킬수있잖아? ㅋㅋㅋㅋ

 

하.. 여튼 저번 편에 댓글보니까 모든 좆소기업을 일반화 하지말라고 하더라

 

누누히 말하지만 세상천지 좆소기업은 많다. 그런곳도 안그런곳도 있긴하다.

 

근데 내가 다녀본데는 그런곳이 많더라.. 사장, 이사, 경리 포함해서 사람이 10명 안밖의 회사들 정말 조심해라^^..

 

이 글을 보고있는 좆소 사장님들아 부장님들아.

 

정말 직원들을 위한다면

 

단합대회라는 명목으로 사람 괴롭히지말고

 

그냥 토욜날 족구 시합 할 시간에

 

토욜날 출근하지마세요^^

 

일욜날 등산할 시간과 돈으로

 

2만원씩 나눠주면서 이번주 일욜은 집에서 치킨이나 시켜먹게나~

 

회식 할 시간에

 

오늘은 일 걱정하지말고 그냥 무조건 칼퇴하게나 ^^

 

요런게 더 필요하고.. 직원들 사기 진작에 좋다..

 

일정 통보할려면 좀 여유주고 해주고 제발..

 

진정으로 애사심을 키우고 단합심을 키울려면 무슨 행사를 해야되는지를 구상하지말고

 

직원들한테 어떻게 해줘야할지 직원들이 뭘 원하는지 부터 생각해주는게 옳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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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출근한 좆소 형들아..

 

힘내자.. 퇴근 6시간정도 남았네..

 

그래도 오늘은 일찍 마치고 데이트나해야지 ..

 

다들 아침 커피 잘 챙겨먹고 오늘 하루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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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좆소12] "사장님 감사합니다^^.." - 주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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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니들이 기다리던 좆소기업 경리편이다.

 

조용히 방문 잠그고

 

티슈좀 챙기고 바지내린채로

 

언제든지 너의 주니어들이 세상빛을 볼수있도록 한뒤 마저 스크롤을 내리길 바란다 ㅋㅋㅋ

 

그럼 시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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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 13. "좆소기업의 꽃.. 경리 "

 

 

바닥하고 친해진지 벌써 1년이 넘어가는 여느날..

 

엄마 빼고는 전혀 울리지 않던 내 전화가

 

나를 부르기 시작한다.

 

"따르르르르릉"

 

엄만가 싶어서 오늘 저녁 뭐먹냐고 고기먹고싶다고 말해야지 라는 생각을 한뒤 전화기를 본다.

 

어? 이상한 번호다.. 지역번호 포함한.. 일반전화..

 

스팸 전화인가? 보이스 피싱인가?

 

일단 뭐 심심하니까 받아나 볼까?

 

" 여보세요~~ "

 

" 저기 혹시 박철수씨 되십니까? 여긴 좆소 산업입니다. 면접 합격 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월욜부터 출근 가능하세요?"

" 아 정말요? 네 당연 출근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네 월욜날 뵙겠습니다 ㅎㅎ"

 

백수 탈출.. 몇일전에 면접봤던 좆소산업에서 걸려온 전화다.

 

드디어 취직했다.. ~~~!!!

 

휴대폰 든 김에 취직한 기념으로 치킨 한마리를 배달 시킨다.

 

근데..

 

근데 목소리가 넘넘 이쁘다..

 

백수새끼는 만나기 싫다고 여자친구한테 차인지도 언 6개월..

 

이젠 매일 놀던 손양과 매일 보던 일본누나들도 지겹다..

 

사랑.. 그래 사랑을 해보고싶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이미 내 머리속엔 월욜날 어떻게 옷을 입고갈지

 

너무 이쁘면 어떡하지? 이뻤으면 좋겠다.. 목소리 보니까 당연 이쁠꺼야 하고

 

머리속으로 목소리와 매칭되는 이쁜 얼굴을 찾아서 이미 데이트하고 따먹고 결혼까지 다 시뮬레이션 해본다.

 

드디어 고대하던 월요일

 

멋드러진 양복과 깔끔한 구두.

 

몇개월만에 바른 왁스.. 모든게 완벽하다.

 

첫 회사는 어떨까? 내가 잘할수있겠지?

 

아 그 경리 목소리 존나 이쁘던데 실물은 어떨까?

 

나한테 반하는거 아냐?ㅋㅋㅋㅋㅋ 하며 출근준비를 한다.

 

사무실 입구 도착.. 좆소산업 과장한테 도착했다고 전화를 거니 잠깐 면접 봤던 회의실에서 기다리란다.

 

회사 생활을 어떻게할까? 긴장긴장.. 우리 이쁜 경리가 어딨을까?? 그러길  한 10분

 

누군가 똑똑 .. 회의실 문을 두드리며 문을 연다.

 

" 저기 커피한잔 하세요^^"

 

아.. 내가 전화로만 듣던 목소리.. 와.. 드디어..ㅋㅋㅋㅋㅋㅋㅋㅋ

 

 

하얗고 짧은 블라우스.. 늘씬한다리.. 씨발 스타킹도 안신고나왔네..

 

아에 팬티를 보라고 저렇게 입었나?

 

커피를 주며 상체를 약간 숙인다.

 

와 씨발.. 가슴이.. 헉헉헉헉

 

오랜만에 본 3D에 아에 서다 못해 면바지가 찢어질정도로 발딱섰다.

 

슬쩍 얼굴을 본다..

 

 

 

와.. 시발 존나 도도하게 이쁘게 생겼내..

 

딱봐도 상고나 공고나와서 침딱딱뱉고 짧은 치마 입고 다녔겠네? 존나 따먹고싶다라는

 

생각과 함께..

 

커피를 주던 손이 갑자기 발기된 내 잦이로 향한다.

 

부드러운 손놀림.. 도도하고 매혹적인 눈으로.. 날 바라보며

 

남은 한손으로 내 손을 잡고 스타킹도 안신은 자기 허벅지로 가져간다..

 

야들야들하다.. 손이 점점 엉덩이 쪽으로 올라가며 경리도 나도 숨이 거칠어진다 하악하악..

 

나는 거칠게 그녀의 팬티를 내린다..

 

그리고 그녀와 나는.......................

 

 

 

 

 

시발 좆소 경리라니까 이런거 생각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좆소 경리에 대한 환상을 갖고있고만 ㅋㅋㅋ

 

너같으면 얼굴좀 반반하고 몸매되면 좆소기업 경리하겠냐?

 

좆소기업 경리는

 

보통 이런수준이다.

 

 

 

 

 

 

 

 

거기다가 아줌마가 70프로 이상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목소리는 이쁜건 사실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니들이 상상하는 좆소경리들은 거의 없으니까 좆소 올 애들있으면 쓸대없는 상상하지말고

 

아씨발 좆됬구나.. 생각하고 오길 바란다.

 

좆소는 특성상 사람을 안뽑느다.

 

특히 여자는 더....

 

좆소에서 여자가 할수있는일은 별로없다.

 

남자는 시발 개같이라도 부려먹는데 여자는 불가능 ㅋㅋ

 

또한 좆소에서 여자들이 할만한 일로는 경리 밖에없다.

 

좆소 경리가 뭐냐? 전반적인 돈관리다.

 

그래서 보통은 사장 친인척을 경리를 많이 시킨다.

 

마누라를 시키는 경우는 잘없는데.. 여동생이나 조카, 딸래미 뭐 그정도?

 

정말 믿을수있는 사람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니들이 원하는 공고나 상고출신에 약간 싸보이면서 도도해보이면서 이쁘고 섹시한애들?

 

걔들은 좆소안온다 ㅋㅋㅋㅋ 전부 어디 반도체 공장이나 교대 공장들어가서 일하거나

 

술집에서 일하지

 

니가 사장이면 니 피같은 돈 그런애들한테 맡기겠냐??

 

절대 ㅋㅋㅋㅋ 물론 가족 아닌사람한테 맡기는 경우도 있긴하다.

 

근데 좆소경리는 얼굴로 뽑는다기보다.. 신용으로 뽑는다.

 

가족이 아니라면 일한 경력, 업무 능력, 사람 인성 등 얼굴이나 몸매가 일정부분은 차지하겠지만 큰 비중을 차지 하지않는다.

 

근데 왜 좆소의 꽃이 경리냐?

 

여자가 하나뿐이거든 ㅋㅋㅋㅋㅋ

 

좆소는 여자가 없다.. (좆소 사무직기준)

 

할미꽃도 꽃이고 호박꽃도 꽃이다......

 

뭐 개중에는 젊고 ㅍㅌㅊ 정도 되는 경리도 있다.

 

상고 딱 졸업하고 먹고 살기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바른 정신을 가진애들.

 

얘들은 정말 괜찮다.

 

만약 니가 꼬실수만 있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좆소 경리도 눈이 있고 세상 물정을 모르는게 아니다.

 

너도 좆같아서 좆소 들어왔는데 경리라고 안좆같겠냐?

 

그리고 그 좆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너네를 뭘로 생각하겠냐?

 

직원으로써 예의는 갖추지만 남자로써는 취급안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리라고 무시하지마라 콧대가 씨발 대기업, 9급공무원 수준이다.

 

좆소 경리 꼬시기 쉽다는건

 

밖에서 만나면 꼬시기 쉽다는 이야기다. (나이트, 클럽, 소개팅 등등)

 

회사안에선 힘들다..ㅎㅎ 너넨 남자 취급도 못받음

 

"니가 감히? 니주제에 감히 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방법은 있다.

 

좆소라도 조직 단체이다보니 개중에서 좀 사람들한테 인정받고 마음 잘챙겨주고 대해주면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단체 내에서 일잘한다고 능력있다고 인정받는게 매우중요하다..

 

그런 케이스 빼면 힘들다.

 

근데 좆소 다녀 보면 경리 꼬시고싶다는 생각 추호도 안든다.

 

씨발 바빠죽겠는데 일좀 부탁하면

 

"그거 제 일 아닌데요?"

 

" 저 바쁜데요?" 시전

 

시발 바쁜걸 어쩌겠냐? 하고 돌아서서 다시 경리 일하는거보면

 

인터넷 쇼핑질 하고있따.. 개썅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종일 앉아서 뭐하는지 ㅋㅋㅋㅋ 일 부탁하면 해주는 경우도 있다

 

존나 대충..

 

그럼 이거 너무 한거아니냐? 어쩌고저쩌고 이거 왜 이렇게 했냐? 하면

 

눈물 글썽글썽.. 울어버린다

 

우는 순간 모든 남직원들의 이목은 너로 향하게 되고

 

너는 사장이나 부장에게 불려가 면담을 하게된다^^..

 

그리고 얘네들은 5시 칼퇴다.. 야근?? 그런거 없다.

 

서류 받을거있어서 5시 5분정도에 딱 사무실들어가서 "저기요 경리씨 서류가 필요.."까지 말하고

 

자리보면 없음ㅋㅋㅋㅋ

 

칼출근 칼퇴근.. 나는 시발 좆빠지게 밤낮없이 주말없이 일하는데.. 존나 빡친다.

 

그리고 사장또한 경리한테는 야근해라 뭐해라 안한다.

 

좆소에서는 경리가 사장 비서 역활도 하니까 친해서 그럴수도있는데..

 

다른 직원입장에선 존나 빡친다..

 

또한 좆소는 말로는 부서의 형태가 있지만 부서별이나 그룹별 그런거 좆도없다.

 

그래서 영업부 과장바로 밑에 관리부 대리가 일을 처리하고 이런 개막장같은 업무 시스템이 통용되는게 좆소다.

 

근데 경리한테는 보통 안시키고 못시킨다.

 

뭐랄까? 여자니까? 또 회사 돈관리를 하고있고 사장비서로써 사장의 비호를 받고 있기떄문일까?

 

뭐 부탁하면 "아 저 사장님이 시키신일 있어서 좀 바빠서 못할거같내요.. 죄송해요 ^^"를 시전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몇번 반복되다보면 시킬 생각조차 안나고 점점 빢치고 좆같아 보이기 시작한다..

 

첨엔 이쁘고 잘해주고싶고 잘되고싶다가도.. 나중엔 정말 씨발 좆같은년 소리가 목까지 차는경우가 다반사다..

 

내 사무용품 신청한건 안사주면서 책상은 왜 그리 요란하게 꾸미는지.. 노이해..

 

아 그리고 생리휴가 ㅋㅋㅋ

 

놀부 심보라서 이런맘 드는거 있을수도있는데

 

좆소라서 생리휴가, 출산휴가도 없다.

 

결혼할때되면 알아서 자진퇴사 시킨다 ㅋㅋㅋ

 

뭐 시간이 지나서 다시 오는 경우도 있다. 애좀키우고 ㅋㅋ

 

8시 출근 5시퇴근 주말쉬고 야근없고 일적고 터치안받고

 

돈은 한달에 150밖에 못받지만 아줌마로써 이런 꿀 직장이 어딨냐?

 

그래서 보통은 좆소 경리는 아줌마들이 많다.

 

뭐 개중에는 일 잘하고 잘도와주고 이쁜 사람들도 많다..

 

좆소도 사람사는곳이다 보니 이런사람 저런사람들이 있는거니까.

 

근데.. 혹시나 좆소오면서

 

면접 합격 전화받으면서 경리에대해서 기대는 하지마라..

 

딱 출근하는 순간.. 바로 퇴사하고싶어지고

 

"그래 일만 열심히해야겠다" 라는 마음이 일만 해야겟따는 의욕이 만땅 될수있다...

 

출근 전 예비 좆소충들은 그냥 일만 열심히하겠따는 마음으로 출근하길 바란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이니까.. 보틍은 실망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좆소 안다녀본 횽아들아.. 중소기업 다니는 형아들아.. 회사 경리가 싹싹하고 일도 잘하고 마음에 드는 형아들아..

 

이런 경리도 많단다.. 특히 좆소일수록 ㅋㅋㅋㅋ

 

괜한 환상 갖지말고 일하러 왔으면 일이나 열심히 하자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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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이제 밥먹으러 가야겠다.

 

좆소 경리 너무 기대하는 애들이 많아서 한번 써봤다 ㅋㅋㅋ

 

다시한번 말하지만

 

뭐 사람마다 다르고 그런사람도 있고 안그런사람도 있으니 너무 편견 갖지마라.

 

근데 목소리가 이쁘면 얼굴이 좀 아닌건 거의 맞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2시간에서 3시간만 더하면 퇴근이네

 

밥먹고 또 와서 일해야겠따

 

오후에도 근무하는 좆소형들아 우리 밥많이 먹고오후에도 힘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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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스압,좆소13] "좆소기업의 꽃.. 경리" - 주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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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 14. ""왜 좆소는 근무환경이 안좋은곳이 많나요?"

 

전편에 말했다싶이 우리나라 기업 구조의 문제와

 

좆소 사장의 검은 욕심과 좆같은 마인드로 인하여 근무환경이 열약한 좆소가 많기도 하지만

 

또 하나의 비밀이 숨겨져있다..^^...

 

 

 

 

좆소에서 일을 하다보면 이런 경험이 있다.

 

사장이랑 같이 발주처(좆소)에 미팅하러 간 경우

 

우리 사장님을 그 회사 직원들이 "김이사님~" 혹은 "김부장님~~" 이렇게 호칭 하는 경우가 있다.

 

멘붕...

 

뭐지??.. 왜 우리 회사 사장님이 이사님이지???

 

우리 회사랑 이 회사랑 관계가 뭐지??

 

종장엔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별에별 생각이 다든다..

 

하지만 걱정하지마라.

 

좆소기업의 상생 시스템일 뿐이니까..

 

업종마다 틀리겠지만 좆소기업은 자본도 없고 발주처도 약하고 큰돈을 투자할 용기도 없는 회사가 태반이다.

 

그래서 자기가 하고 있는 업무 외 특정 업무를 해야한다면 전부 외주 처리를 한다.

 

여기서 외주란 하청이다.

 

예를들어 발주처에서 A프로젝트를 수주를 받아서 진행할 경우에 시스템 제어 파트가 끼여있는경우

 

하청업체를 하나 불러와서 그쪽 사장에게 이사 혹은 부장 명함을 하나 파주고 일을 시킨다.

 

좆소의 하청일 경우에 사장이 필드에서 나서서 일을 다처리하는 소규모 회사일 가능성이 매우 농후 하다. (매출 연 5억 정도?)

 

여튼 자기가 전문적이지 않거나 단기간에 쓸 분야인 경우 이렇게 소규모 좆소에 하청을 주고

 

명함을 파나 파준뒤 영업부터 설계, 미팅 모든걸 일임하여 일을 처리한다.

 

정말 심한 경우엔 대기업 1차 하청이랑 똑같은 짓을한다.

 

 

회사는 대기업 1차 하청의 하청.

 

1차 밴더에서 물량을 준다.

 

물량을 받은 업체는 이윤 10%만 남기고 통체로 재 하청을 주고 앉아서 돈을 번다.

 

일은 하청이 다하고..

 

인원인 사장, 경리 포함해서 4명~5명 정도만 있어도 연매출 30억 이상은 가능하다.

 

왜냐? 미팅도 명함 파줘서 하청시키고 일도 하청시키고.. 명목상 관리 인원 1명에 경리만 있으면 모든일 처리 가능 하다.

 

그래서 좆소기업들이 새 분야의 일을 할경우 대응 되는 사람이나, 투자를 잘 하지않는다. 

 

왜냐? 하청주면 되니까,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서 돈벌수 있으니까^^..

 

좆소는 영업만 영업력만 뛰어나면 앉아서 돈번다.. ㅋㅋ

 

 

뭐 우리나라 대기업 하청문화와 별반 다를거 없는 짓거리지만..

 

100만원 수주받아서 존나 힘들게 받았다고 구라친뒤에 단가를 후려 50만원에 하청 쥐어짜서 일시키고

 

50만원은 그냥 앉아서 사장주머니 들어가는거보면.. 참.. 가슴이 답답하고.. 하청 업체 사장님보면 참 안스럽다..

 

혹여나 대기업, 중견기업 다니는 형들아

 

하청업체에서 미팅하러온 담당자들 명함? 그런거 믿지마라 외주 사장일 경우가 많다.

 

그럼 확인 해보는 방법은??

 

모든 문서가 위조가 가능하니까 문서로 확인 하는방법은 잘없다.

 

그냥 왠지 의심가서 확인 해보고싶은경우는

 

하청업체에 사무실에 전화해서 XX이사 (하청 담당자) 바꿔달라고한다.

 

보통 이 경우엔 "외근 중입니다. 회의중입니다, 핸드폰으로 연락바랍니다"를 시전한다.

 

근데 수시로 한 두번 정도 기간을 두고 사무실에 전화해서 자리를 비우거나 회의중이라는 소리를 들어면

 

거의 100프로 하청 외주다..

 

프로젝트의 경우도 그렇고 제조업일 경우 사내 하청도 심각하다..

 

제조 라인 전체를 다 외주를 줌..

 

물론 사내 하청이기에 그 사장은 갑좆소에 부장 쯤으로 명함을 파주고 그렇게 모든일을 다시킴.

 

갑 좆소에선 그냥 최소인원으로 앉아서 관리만 시키고 앉아서 돈버는 경우가 태반이다..

 

 

왜 좆소에서 양질의 일 자리가 안나느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수있는 좆소에선 투자 안하고 외주 하청주니까ㅋㅋㅋ

 

특히 제조업의 경우

 

왜 좆소에선 좆같은 근무 환경에 일자리만 있느냐?

 

좆같은 좆소에서 저 단가로 하청을 받아서 일을하니까 근무 환경이 열약할수밖에 없음.

 

그리고 정작 좆소에서 구인하고 사람이 필요한 곳은 바로 좆같은 좆소의 하청 좆소이기 떄문이다.

 

이게 정말 심각한 문제다......

 

이런말 하면 빨갱이로 매도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지금도 이런데 노동법 개정되면 진짜 ㅋㅋㅋ 합법적인 헬의 시작임ㅋㅋ

 

우리나라 80프로 이상은 다 좆소에서 근무할수밖에 없는 여건인데

 

왜 좆소에서 일하는 근로자들, 예비 좆소근로자들은 이런 노동법 정책에 관심도 없고..

 

심한경우 사장편에서서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더라..

 

..우리는 사장도 아니고 대기업 귀족 노동자도 아닌 아무것도 없는 좆소 노동자다..

 

노조도.. 노동법도.. 아무도 우리를 지켜주지 않는다면 최소한 우리는 우리자신을 어떻게 지켜야할까? 한번쯤 생각해봐야 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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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있으면 점심시간이네~~

 

자극적인 주제는 아니지만 한번쯤 우리 노동자들 (대기업,중견기업,좆소기업)이 알아야할 내용 같아서

 

한번 써봤어.

 

물론 이런 실태를 아는 형들도 많겠지만..ㅋㅋㅋ

 

한번에 뭔가 확 바뀔순 없겠지만.. 조금씩이라도 개선되서

 

다닐만한 좆소가 많아지고.. 좆소다녀도 먹고 살만한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꼭 이런글쓰면

 

대기업갈 노오오오력을 하라는 이야기를 하는사람이 많은데..

 

아무리 학교에서 애들이 공부를 잘해도 1등과 꼴지는 존재한다.

 

마찬가지로 사회에서도 1등은 대기업가서 연봉 많이받고 대접받으며 좋은 환경에서 일하는거고

 

꼴지는 존나 열약한 좆소에서 뻉이치는건데..

 

무슨 적자생존의 동물의 왕국도 아니고.. 21세기에 경쟁에서 밀렸다고 20프로가 아니라 80프로 안에 들었다고

 

이런 고통이나 열약한 환경을 니가 꼴찌했으니까 자연스레 받아 드려라~~ 하는건

 

지식이나 생각을 가진 인간 사회에선 좀 안맞는거같다..

 

여튼 다들 점심 맛있게먹고 오후에도 힘내자~~!! 모든 일하는 형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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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좆소14] "왜 좆소는 근무환경이 안좋은곳이 많나요?" - 주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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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15 "좆소 노예.. 반격의 서막"

 

 

이번편엔 좆소에서 탈 노예하는 방법을 이야기 하려고해.

 

어디까지나 이번건 내 경험에 의한거니까

 

이 방법이 틀리다 맞다 뭐라 단정짓진 못하겠어.

 

나 조차도 아직 정답을 확실하게 아는건 아니니까

 

그냥 좆소 초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임..

 

경력자 횽들은 그냥 이런또라이새끼도있구나 하고 그냥저냥 넘겨줬으면 좋겠어.

 

자 그럼 시작할게~

 

 

쥐꼬리만한 박봉에 좆같은 근무환경.

 

초년생들이 좆소기업에 들어오지 않으려는 이유 중 하나지.

 

그런 너희들에게 "편하게 좆소 생활 하는 방법을 알려주려고해"

 

위에 말했다싶이 전체적으로 내 경험에 의한거니까 그냥 참고만 했으면 좋겠어.

 

 

우리는 좆소기업의 특수성을 잘 이해하고 이용해야될 필요가 있어.

 

" 좆소기업은 일할만한 사람수급이 어렵다. "

 

여기서 일할 만한이라는건 바로 필드에 내놔도 일할수있는 인재.

 

이 점을 역이용 하는거야.

 

간혹 가다가 댓글로 현장 라인 이야기 풀어주세요~ 하는 사람들 있는데.. 나는 어릴적 1년 빼곤 현장 제조라인에서 일해본적이 없어..

 

그래서 자세하게 알지도 못해.. 그래서 이 팁 또한 현장 단순 근로 노동자들한텐 속하지 않을수도있어.

 

일단 니가 좆소에 들어가겠다고 마음 먹는다면 단순 제조라인보단 "기술"을 배울수있는 쪽으로 오는게 좋아.

 

제조 라인보단 더 박봉이고.. 근무여건이 안좋을수도있지만.. 미래를 위해선 ^^..

 

( 아 물론 어느정도 규모가있는 좆소 제조라인은 일할만 하더더라.. )

 

일단 기술을 배울수있는 분야. 현장도 뛰고 사무도 같이 병행하는 분야를 추천해.

 

물론 두가지 다해야해서 처음엔 좆뻉이치지..

 

낮에는 현장가서 일하고 밤엔 서류보고 ㅋㅋㅋ 강제 야근에 강제 주말출근등 온갖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지.

 

그리고 좆소기업 특성상 나가는 인원를 대신하기위해서 뽑는경우가 태반이라 오자마자 정말 간단하게 인수인계받고 필드로 바로 나가야 되는경우도있어.

 

정말 고생많이함..

 

근데 한 2년만 버텨봐.

 

그리고 니가 맡고있는 필드에 관해서 발주처에서 널 신임하고 회사에서 너빼고 그 일을 대신 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될 경우에 그런 판단이 선다면

 

이제 시작해보는거야^^... 반격을..

 

일단 어디 갈만한 곳이 없어도 슬쩍 그만둔다고 윗사람에게 이야기를 흘려

 

절대 사직서는 내지말고.. " 아 요즘 생각이 많습니다.. 그만둘까 생각중입니다.. " 까지만..

 

니가 회사내에서 일에대해서 신뢰가 있고 입지가 어느정도 단단해져있다면

 

부장 or 사장급에서 면담을 요청할거야.

 

" 김대리~ 자네 요즘 이상한 소문이 들리던데.. 진짜인가?, 왜 그러는가?" 하면서 너를 붙잡아드려는 작업을 시작할거야.

 

그럼 그때부터 슬슬 밀땅하는거지.

 

"사장님 제가 여기 2년정도 근무를 열심히 했는데.. 일도 너무너무 힘들도 야근도 많고 돈도 적고... 학원이라도 다니고싶은데 제 개인시간도 없고 자기 계발도 못하고 어쩌고저쩌고

 궁시렁 궁시렁.. 사실 그만둘까 생각중입니다.."

 

"자네 왜 그러나? 회사서 자네를 믿고 신뢰하고있고 연말에 성과나면 성과금도 더주고 여튼 자네에 대해서 잘해줄려고 생각을 많이 하고있네만..."

 

자 여기 까지 나온다면 유리하게 협상이 가능하다.

 

사장은 애가 탄다.

 

실컷 신입사원 받아서 2년동안 박봉이라도 돈줘가며 키워놓고 막 쓸만한 시점에 나갈까 한다고하니..

 

내가 투자한 금액은? 아니 그전에 얘가 맡고있는일은 어떻하지? 누구한테 맡기지? 사람 새로뽑아야하나? 뽑으면 당장 대처가안되는데.. 시발 좆됬네..

 

그러면서 슬쩍 " 자네가 원하는게 뭔가? 불만사항이 뭔가?" 이야기가 나온다.

 

그럼 불만 사항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면된다. 그렇다고 욕하란 말이아니고 ㅋㅋㅋ

 

일단 상담 도중 복지 개선, 연말 성과금 인상 같은 좆같은 개수작은 믿지마라.

 

당장 좆소에서 눈에 보이고 믿을수있는 약속은 오직 돈.. 연봉뿐이다.

 

근데 연봉은 좆소에선 많이 인상할수가없다.

 

왜냐? 너 파격적으로 올리면 니 위에 사람들은? 그 사람들 다 올려줘야하는데 그럼 사장입장에서 쓸때없는돈이 어마어마 하게 나간다.

 

끽해야 20만원? 정말 니가 능력이 좋아서 많이 오르면 30? 아.. 요때 몇십 올려줄게 할때 몇십은 물론 세전이다^^.. 세금떄면 10만원 인상ㅋㅋㅋㅋ

 

결국 연봉만으로 협상 완료하면 좆도 실수령액 10만원 더받고 생색은 생색대로 받아야되는 좆같은 장면이 연출된다.

 

그럼 우리가 여기서 요구해야될건 뭘까?

 

바로 시간이다.

 

쓸대없는 야근을 안해야 생기는 나의 여가 시간..

 

돈은 사장의 주머니에서 나가니 어느정도 한계가 있지만 시간은 아니다.

 

나같은 경우는 시간으로 쇼부를 봤다.

 

"제가 맡고있는 일에 대해선(프로젝트 or 발주처 대응) 제가 확실히 책임 지겠습니다. 대신에 퇴근 시간가지곤 터치 크게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야간 할 상황되면 야근하고 주말에 출근할 상황되면 회사 일에 피해가 가지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하겠습니다"

 

라고 이야기 했다.

 

나를 놓치기 싫은지

 

돈 이야기는 크게 안해도 알아서 얼마는 올려주더라.

 

그래서 퇴근시간 가지고 터치 안받는걸로 사장님이랑 협의됬다.ㅎㅎ

 

근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더있다.

 

아무리 좆소에서 사장이 왕이라지만

 

니가 일없다고 빨리 퇴근 하려고 하는순간 니 직장 상사, 동료들의 눈총이 시작된다..ㅋㅋㅋㅋㅋㅋ

 

부장의 경우 사장한테 쟤 퇴근 가지고 건드리지말라고 이야기 들어서 말은 안하는데

 

지네끼리 눈치를 존나준다.

 

너는 이제 사장이 아니라 그 눈치들과 싸워야된다.

 

6시가 퇴근 시간이라면 한 6시 반~7시쯤 부장한테가서 당당하게 퇴근한다고 이야기하고 퇴근을 한다.

 

(아무리 저렇게 협의봤지만 칼퇴는 쫌 ㅋㅋㅋㅋ그렇다)

 

그럼 다들 나를 처다보게된다. ㅋㅋㅋ 저새끼 뭐지? 하면서 그러고 나면 뒤에서 들리는 내 이야기들..

 

부러움 반.. 질투 반..

 

다 큰 어른끼리 있는 직장에서 왕따까진 아니더라도 좀 무리에서 떨어지게된다.

 

그걸 버틸 수 있다면 니 권리를 니가 찾을 수있다.

 

그리고 몇일 뒤면 너는 "또라이"로 불리고 있을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해서 까지 내 권리를 찾는것도 존나 우습고 좆같은 이야기긴 하지만 ㅋㅋㅋ

 

나 같은 경우엔 어차피 좆소인맥 뭐가 필요하냐?

 

세상에서 제일쓸모없는게 좆소인맥질이다.. (물론 걔중에선 진짜 인간적으로 배울만하다고 생각되는분이 많다)

 

그렇다고 이 회사가 존나 비전이 있는 회사도 아니고.. 여기서 기술만 배우고 경력만 채우고 나갈껀데..

 

딱히 사람들하고 어울려서 호형호제하고 인맥쌓고 같이 놀고.. 그러고 싶다는 생각보다

 

그냥 그시간에 퇴근해서 공부하고 자격증 따고 영어점수따서 좀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해야겠다고 판단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 판단이 맞는거같다. 내 시간 가진 덕분에  다닐만한 직장으로 이직 했으니..

 

 

 

물론 내 자랑은 아니지만 이렇게 될려면 사장과 모든 직원에게 넌 인정을 받아야한다.

 

얘는 일 하나는 똑뿌러지는구나.. 지 일 하나는 잘하는구나. 뭘 맡겨도 잘 하겠구나.. 뭐 그런 이미지들?

 

그리고 확실한 실력이 있어야 말빨이 먹힌다 또한 여기 짤리면 다른곳에 갈수 있을정도의 대외 인맥(좆소 동족업계의)도 있어야한다.

 

그런 자신감이 있어야지 협상이 가능하다.

 

좆소 기업이라도 사장들은 뼈쏙까지 약은 사람이라서 니가 좀만 자신감없는 태도를 보이거나 뻥카 느낌이나면 씨알도 안먹힌다.

 

실력이 뒷바침 되야만 나올수있는 자신감을 꼭 갖춘뒤에 협상을 하도록하자.

 

꼭 이렇게 까지 해야 내 정당한 권리를 찾을수있는 현실이 좆같긴 하지만 어쩌겠냐?

 

현실이 이런것을 ㅠㅠ...

 

그냥 좆같다고 한탄만하고, 세상이 언제 바뀔지 기다리는거보다

 

좆소의 좆같은 환경을 역이용해서 내 정당한 권리를 찾을 노오오오력을 하자.

 

 

 

이제 막 업을 시작한 좆소인들아.

 

예비 좆소인들아.

 

좆소 회사원아.

 

"노예가 되지 말고 또라이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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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험도 선배형들보다 부족한 제 이야기를 좀 써봤습니다.

 

저보다 경험 많으신 좆소형님들..

 

신입 좆소와, 예비 좆소를 위해서 조언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노동환경을 지금 당장 바꿀수없지만 그래도 지금 이런 힘든 환경에서

 

고생하는 신입들에게 뭔가 말이라도 도움을 주어야 하지않을까요?ㅠㅠ..

 

 

이 편은 제 경험을 토대로 제 생각 위주로 썼으며 꼭 이게 나은 방법 정답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그냥 조금 나아진거뿐입니다..ㅎㅎ

 

참고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후에도 힘내서 일합시다.

 

모든 회사원 형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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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좆소15] "좆소 노예..반격의 서막" - 주식 갤러리

      1편 ---- http://gall.dcinside.com/stock_new1/2265624  2편 ---- http://gall.dc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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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지금도 야근하고 있는 형들이 있겠지?ㅜㅜ


나는 오늘 출장 갔다가 이제 일 마쳤음.. 3일짜린데 ㅋㅋㅋ


요번 출장건 발주처가 대기업이다보니 6시전에 다 회사밖으로 나가야되고 모든 업무가 종료되네


개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씨발 낮에는 현장가서 체크하고 일하고 밤에는 숙소와서 서류작업해야됨ㅋㅋㅋㅋㅋㅋ


하.. 저녁 대충 챙겨먹고 일할려고 노트북켜고 앉았음 ㅋㅋㅋ


오늘은 좆소 출장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해.


물론 같은 좆소라도 회사마다 틀리고, 업종마다 틀리고 특히 출장 관련은 사문화기때문에


꼭 내가 쓰는글이 맞다곤 할수없어..


그냥 내가 겪은 좆소는 그렇다는거임..


참고만 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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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 16. " 오예~~ 출장 개꿀ㅋㅋㅋ"

 

가만히 입사하기전 면접볼때를 다시 기억해보자.


"자네 혹시 차있는가??"


"네~~ 근데 그건 왜??"


"아 자네 출퇴근때문에 그러지 어떻게 출퇴근하나 싶어서 ^^... 입사하게되면 중간중간에 내가 주유티켓 챙겨줌세~"


"아 정말요? 감사합니다^^"


와 시발 좆소기업에서 유류티켓을 준다니? 존나 좋은회사네 개꿀 ㅋㅋ


좋은회사 당첨됬다~~~ 아싸~~~ 하고 면접을 마친다.


그리고 입사 후 몇달동안 유류에 유짜도 말 안꺼내더니..


드디어 회사에서 유류티켓을 받을 날이 오게되었다.


그 이름 하야.. "출장"


"자네 발주처 가서 대응 좀 해주고 오게"


"네? 제가요?.. 거기까지 어찌가죠? 측정 장비도 챙겨 가야되는데...."


"자네 차 있지않는가? 여기 법인카드(출장비)줄테니까 중간중간에 기름도 넣고 천천히 조심히 다녀오게^^.."


씨발 단거리면 몰라 ㅋㅋㅋㅋ


100키로 왕복 200키로 거리를 내차로?


내가 예전에 이런 일을 당하다 당하다 못해 부장한테 따진적이 있었다.


"부장님 기름은 당연히 넣어주는거고.. 제 차 키로수 많아지는거랑 소모품쓰는거 그리고 감가상각비는 어떻게 해주실껀가요?"


부장왈

"그런거까지 다 따지면 회사 못다니지... ㅡㅡ"


개씨발 이런 좆같은 소리를 시전하더라..


그리고 더 웃긴건 뭔줄아냐?


부장하고 같이 장거리 출장갈일있으면 내 차타고가자고함 ㅋㅋㅋㅋㅋ


대놓고 말은 못하니 "출장 갈 준비 해놔라" 해놓곤 차는 안빼고 사무실에서 집무보고있음.


눈치껏 알아서 차빼놔라고 압박주는거임


근데 더 좆같은건 뭔줄아냐?


부장차는 회사서 리스해준차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씨발 좆같음이 진짜 머리끝까지 올라오더라..


야 시발 상식적으로 회사에서 차 리스해주는건 자기 출퇴근도 있지만 회사 업무보라고 사준거아니냐?


물론 운전하기 싫은것도 있겠지. 근데 씨발 자기 차 아낀다고 부하직원 피같은 돈주고 산 개인차쓰는건 아니잖아?


하.... 쓰다보니 옛생각나서 ... 지금 기분이 좆같아졌다.....


리스 받은 차 == 내 개인차 라는 좆같은 마인드..


사장새끼나 부장새끼나 똑같다..


사장 새끼는 대형 부장 새끼는 준대형급 리스해서 처 타고 다니면서


업무용 차는 하나도 안뽑아주고 나갈일 있으면 다 개인차로 내 보냄


그냥 기름만 넣어주고 땡~


사고나지? 나 니가 덮어씀ㅋㅋㅋㅋㅋㅋㅋ 회사에서 보험처리하자고함.. 물론 자기부담금만 회사서 내주고


니 보험료는 3년 동결임^^.. 그거 회사서 절대 안내줌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회사 출장다니면서 1년동안 8000키로는 회사를 위해서 쓴거같음


좆도 이런말하면 억울하긴 하지만 식당이 차를 타고 가야하는 위치에 있으면 (한5분?) 매일 부하직원차


눈치줘서 왔다갔다 시킴. 근데 이건 기름값도 못받음..


개 좆같은 씨발새끼들.. 지네는 리스차 타면서 회사서 리스료 내줘, 보험료 내줘, 기름값 내줘, 수리비 내줘


그러면서도 부하직원들 존나 피빨아먹는.. 그게 불합리하고 좆같은짓하고있는거라는것도 스스로 모르는 개새끼들이 많은곳이 좆소임..


자 그래 차는 여기까지 하고..

 

다음은 숙박임. 장거리, 장기간 출장의 경우 숙소를 잡음


사실 처음 출장갈때 좀 기대를 했었음..


내가 스타일이 옆에 누가있으면 잘 못자는 타입이고.. 숙소를 중요하게 여기는 스타일임.


그리고 우리 회사에 장거리 손님이 방문하면 항상 비지니스 호텔정도는 잡아줬음..


몇명이 오든 다 각방으로..


첫 숙소 잡던날


그래도 속으로 좀 기대함.. 비지니스 호텔급은 아니더라도 괜찮은 모텔정도는 가겠지...


이렇게 좆뺑이쳤는데.. 가서 따듯한 물나오는 모텔에서 욕조에 물받아놓고 몸좀 녹이고


폭신폭신한 침대에 누워서 티비도 좀 보고 푹 쉬어야겠따~~


근데 멀쩡한데 놔두고 자꾸 골목으로 들어감..


분명 간판만 모텔로 바꿔놓은 여인숙으로 가서 방을 잡더라.....


근데.. 3명 갔는데 방을 하나를 잡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온돌방으로.... 침대도없고...


욕조도 없더라.. 샤워부스만 있음...


하.. 씨발...


시설은 그렇다치고 남자 세명이서 한방에서.... 하...씨발...


그것도 나는 담배를 안피는데 둘은 담배를 피니 존나 돌아버리겠더라.. 나보다 윗사람들이라서 차마 말은 못하고


밤에 술은 얼마나 처먹는지.. 개씨발... 잠도 잘못자겠고


이게 출장보낸사람한테 할 짓인가 싶더라..


아니 내가 여기서 뭐하는 짓인가 싶더라...


다행히 하루 숙박이었으니 망정이지 이틀 삼일이었으면 바로 회사때려쳤을거같다.


뭐 그 이후로 부장하고 면담을 했으나


회사 재정 핑계되면서 절대 1인 1실은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또 싸웠다... 그런 좆같은 곳(물론 이렇겐 표현안했다)에서 남자 세명이서 좁은데서 뭐하는거냐고..


나는 그렇게 못자겟다고 앞으로 출장가면 나는 따로 내돈내고 방잡겠다고


그러니까 니 태도가 어떻니 뭐니 하더라.


그러다가 또 얼마뒤에 출장을 가게됬는데 한번 심하게 어필했더만 2인1실로 잡아주더라..


시설은 존나 후지지만... 분명 하루에 4만원짜리인게 틀림없음..


좆같음이 여기서 끝인거 같지?


좆소에서는 밥먹을때 존나 서럽다..


출장가면 고생을 많이한다.. 육체적인 일을 하러가든 정신적인 일을 하러가든..


보통 출장은 육체적인 일을한다... 그리고 일찍 마친다는 개념도 없고 공사성일 경우 새벽 6시에 출근해서 저녁 8시쯤 현장에서 나오는일이


다반사다.. 이렇게 고생하면 그래도 저녁에 고기에 소주한잔 먹어야되잖아?


그래야 다들 화이팅하고 다음날 힘내서 일하잖아?


그래도 최소한 고기라도 사주면 좆뻉이친 보람이 있잖아?


시발 현실은 저녁에 쫄쫄굶고 8시에 현장에나와서 국밥먹어야댐ㅋㅋㅋㅋㅋ 회사어렵다고 ㅋㅋㅋ


하... 진짜 이럴때마다 내가 사람새낀지 노예새낀지 내가 뭔 부귀영화를 누릴려고 타지에서 이렇게 뻉이치는지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됨... 반성의 시간..


노오오오오력을 더 해서 다른곳 갈껄.. 내가 왜이렇게 됬을까.. 어디서부터 잘못됬을까?


먹는걸로 저러니 존나 서럽더라...


그리고 내가 총 책임자로 출장을 간적이 있었다. 밑에 직원데리고..


법인카드도 있겠다.. 새벽 6시 현장들어가서 저녁밥도안먹고 8시까지 뻉이치고 나왔는데


나 따라서 고생한 애도 불쌍하고 그냥 가서 삼겹살에 소주한잔먹음


3명이서 한 십만원먹었나?


회사 복귀해서 존나 욕었다 왜 니맘대로 고기 먹냐고 저녁먹는데 돈 왤케 많이 쓰냐고


그래서 또 존나 고생했는데 애들 밥이라도 제대로 먹어야되지않냐고 불쌍하지도않냐고 싸웠음..


욕처먹어도 한 몇번 그랬더만


그 뒤론 어느순간부터 법인카드안주고 현금주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름값 계산해서 얼마~ 밦값 두당얼마~~ 혹시나 모자란돈은 내 돈으로 결제함..


그리고 영수증 첨부하면 바로 안주고 월급날 돌려줌..


하.. 참 돈도 잘버는 회사가.. 돈도 많은 사장새끼가..


왜 자기 돈벌어주는 고마운 사람한테 이따위로 대하지? 라는 생각이 많이들더라..


물론 사장생각에는 그냥 월급만 따박따박 주고 허름한곳이라도 잘곳 주고 풀반찬이라도 밥만주면 되지


뭐가 불만이야 이 노예새끼 빨갱이새끼야


그러겠지.... 참 좆소에는 사장 마인드가 좆같은곳이 많다..


참.. 좆같은게 한가지 더있다.


앞서 말했지? 좆소에선 사람이 없다고


고로 니가 출장가도 니 사무업무 대신해줄사람이 없음..


니가 별로 맡은 업무가 없을땐 모르는데 니가 책임지고 있는 업무가 있다면


넌 그 일을 밤에 숙소해서 해야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널 위해 대신해줄사람 하나도없음


이중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좆같은건 이렇게 존나 피빨아먹으면서 굴리면서


겉으론 " 이번년말에 성과금 두둑히 줄게. 자네 고생 많이하는거 알고있어^^"


이따위 좆발린 소리를 하는 사장새끼다.


뺑이치면서 입 툭튀어 나와있을땐 연말에 성과급이 어쩌고저쩌고


내년에 연봉인상을 생각하고있네 어쩌고저쩌고 라면서 말만 번지르르 하게 해놓고


막상 연말 되면 성과금에 성짜도 이야기가 안나옴


업종마다 다르긴 하지만 12월엔 보통 일이 잘 없거든?


그럼 그때부터


"회사가 어렵니.. 경제가 어렵니" 한숨 푹푹쉬면서 좆지랄을 시작함.


그럼 바쁠때 벌어준돈은 다 어디로 갔나요? 이개새끼야 아가리에 죽빵질 해버릴라.....


신년되면 "회사가, 경제가 어려워서 연봉동결"


사장새끼는 바쁠때 직원들 개처럼 부려먹고 그 돈 다 뒤로 빼돌려서 땅사고 집사고 차사고

 
연말되면 돈없고


직원 노예들은 개처럼 부려먹힘 당하고 자기차도 병신차되고 몸도 병신되고 마음도 정신도 병신이 됨..


사장새끼는 빼돌려 놓은돈으로 땅사고 집사고 투자한덕에 돈이 돈을 벌어서 더 부자가 되지만


직원 노예들은 갈수록 삶이 피폐해짐..


뭐 여튼 이렇게 좆소는 출장 조차도 같은곳이 좆소다..


이 문제에 대해 뭐라 좋은 이야기, 개선책을 내 주고싶은데 딱히 답이 안떠오른다..


그냥 김무성이 말대로 좋은 사장 나쁜사장 구분할줄아는것도 능력을 키우라는 말이 현 시점 좆소에서 딱 맞는 말인거같다.


청와대도, 국회도, 노동법도, 너를 지켜주지 못한다..


그냥 스스로 능력을 길러서 대접받고 당당하게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를 누리면서 좆소 생활하거나


김무성이 말대로 좆같은 회사 구별하는 안목을 길러서 그나마 다닐만한 직장 찾는게 맞는거같다..


이렇게 밖에 답이 안떠오르는 내 머리가 빡대가리라서 참 한심하고


이런 불합리한 좆소상황을 그리고 불법으로 착취하는 행위를 부끄러운줄 모르고 너무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어버린 우리 사회의 양심과 도덕이 참 개탄스러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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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쓰다보니 답답해지네 마음이...


내일 아침에 서류 볼수있도록 해달라는 우리 갑 대리떄문에 오늘도 자긴 글렀네.. 개새끼..


자기는 지금 칼퇴해서 가족들이랑 밥먹고 티비보고 하하호호 하고있겠지?...ㅠㅠ


내 경험을 토대로 쓴글일다보니 좆소라고 다 이렇진않아..


그냥 이런 좆같은곳도 있고.. 이런 좆같은 사장도있으니까..


참고만 하라고,..


선량하고 마음씨 좋은 좆소 사장님도, 다니기 좋은 갓소기업도 분명 있으니까.


너무 일반화 시키지는마.


그리고 자기 좆소다니는데 내 글 보고 구라라고 주작질 하지말라고 쓰는 형아들..


내 글 보고 구라라고 주작질한다고 말할정도면.. 아에 공감을 못한다면 형이 다니는 좆소는


그나마 다닐만한 중소기업일 확률이 높아.. 축하해..ㅎㅎ


아 여튼..... 낮에 일하고 밤에 서류할려니 빡친다..으아아앙ㄴ로ㅓㅔㅁ로ㅔ모레부레부레뷀


이 시간까지 고생하는 형들..


다들 수고가 많아..ㅠㅠ 어쩌겠어? 숨붙어있는데 살아야지...


힘내자 다들~~!! 화이팅~~!

 

 

P.S : 본편에선 욕설이 좀 많긴하다..

 

내가 출장와서 뻉이치고있어서 빡친것도 있고.. 그냥 그때 내 상황이 그 감정이 되살아나서...

 

절제하고 쓰는거보다 디씨니까.. 그냥 그때 내가 느꼇던 감정들 욕이라도 솔직하게 표현하는게 맞는거 같아서

 

육두문자 많이썻지만 수정안하고 그냥 업로드해..

 

욕 안좋아하는 횽아들.. 눈살 찌푸린 형아들 미안해~~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1&no=2314986

[스압,좆소16] "오예~~! 출장 개꿀ㅋㅋㅋ" - 주식 갤러리

(본 사진은 내가 다니는 회사랑 아무관련없다. 얼마전에 이 사진보고 바스프 다닌다고 혹은 바스프 하청다닌다고 하는 횽들이 있던데.. 이거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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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 어느정도 마무리 다하고 발주처 김대리 개새끼한테 메일 보내놨다.


후.. 내일도 일찍 일어날려면 자야대는데


잠자리가 바껴서 그런지 몰라도 잠이안온다..


좆소글이나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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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 17. "그런사람 또 없습니다"

 

내가 1화부터 16화까지 좆소의 좆같은점을 말하며


좆소는 사장 마인드가 제일 중요하다고 누누히 강조했었다.


아무리 이윤이 잘남는 회사라도 사장이 마인드가 좆같으면 너의 좆소 생활은 그야말로 생지옥일것이고


큰 돈을 버는 회사는 아니더라도 사장 마인드만 좋으면 다닐만한 중소기업 회사가 된다.


물론 나는 마인드 좋은 사장밑에선 일해본적은 없지만


옆에서 본적은 있다.


그래서 이번화에선 좋은 중소기업 사장님도 있다는것도 알려주고싶어서 글을 쓴다.


예비 좆소들아 이전까지 내가 했던 글만보고 좆소에 대해서 너무 선입관은 안가지고 너무 일반화를 안시켰으면 한다..


편의상 최사장이라고 하자.


내가 만난 사장중에서 최고의 마인드를 가진 최사장.


업무상 거래처 관계로 알게되었지만 정말 사람이 좋아서 단순히 비지니스 관계가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좋아하고 술도 가끔씩 한잔씩 하는 사이가 되었다.


최사장은 나이가 36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일을 시작해서 16년 정도 한곳에서 경력과 기술을 쌓았다.


대학을 못갔다뿐이지 사람이 정말 스마트하고 일적인 센스도있고 참 열심히 근무하였다고 한다.


대기업 2차 하청정도 되는 곳에서 현장에서부터 사무실까지 열심히 노오오오력 하여 차장까지 달았고


주변 다른 좆소나 발주처로부터 최차장 그러면 진짜 일잘한다고 그사람은 확실하다고 할 만큼 평판을 쌓았다.


최사장은 비록 고졸이었지만 꿈이 있었다.


그 꿈은 바로 사장.


16년동안 한 분야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고 동종업계서도 평판이 아주 좋을때


그는 사장과 면담을 했다.


"이제 제 일을 하고싶습니다.."


"그래.. 자기 업을 하겠다는 사람을 내가 막을순없지.. 다만 우리 인연 끊지말고 우리 일도 잘부탁하네"


"사장님 감사합니다."


그렇게 최사장은 독립하게된다.


최사장 업종상 그냥 돈이 크게 필요한게 아니라 순수 기술인력만 있으면 되는 분야기 때문에 자본금도 많이 필요 없었다.


거래처도 자기가 동종업계서 날리던 평판덕분에 어느정도 일감이 있었고 다니던 회사에서 자기가 맡고있었던 분야쪽으론


사람을 더 이상 뽑지않고 그 파트를 아에 최사장에게 외주를 주었다.


그냥 열심히 일하고 또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기 시작했다.


그리고 열심히 한만큼 회사는 커가고 일거리도 늘어나서 사람을 충원하게 되었다.


최사장.. 참 젊어서 그런지, 현장 바닥부터 시작해서 그런지 사람이 생각이 올바르더라.


"나는 영업을 하고 전반을 회사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있을뿐이다"


"나도 직원이랑 똑같은 노동자다."


"여러분들은 정말 열심히 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직원들한테 자주 할만큼 오픈 마인드인 사람이었다.


그리고 자기가 힘들게 배워서 그런지 몰라도


직원교육에 정말 아낌 없는 투자를 하셨다.


칼퇴근은 물론 회사일과 관련되었지만 자격증 습득을 시켜줄려고 학원비도 반틈정도는 회사서 지원해주었다.


영어학원을 가고싶다는 직원이있다면 그것도 학원비 지원


근무 시간을 제외하고는 직원들이 스스로를 개발할수있게 참 지원을 많이 해주었다.


관련 자격증따면 수당도 챙겨주고.. 자격증 많이 딴 직원있으면 포상금도주고


하루는 너무 궁금해서 물어봤다.


사장님 그렇게 직원들한테 투자하는데 사장님은 솔직히 얼마 버십니까?


"한달에 한 300~400정도 법니다 그때그떄 달라요"


생각 보다 돈을 많이 안가져가더라.. 내가 왜 그거 밖에 안가져가냐고 물으니까


"돈은 직원들이 고생해서 많이 벌어다주는데.. 저는 그냥 딱 제가 살아갈정도만 벌면 되요. 다 같이 살아야죠 그리고 같이 잘되야죠"


와 씨발 감동아니냐? 나 존나 감격했따....ㅠㅠㅠㅠㅠ


이런사람이 있을줄이야.. 이 헬조센 좆소계에서....


아 이 글 읽는 횽중에 그럼 횽아도 그 회사가지 왜 안갔어?


라고 묻는 사람도 있을텐데... 동종업계도 아니고 시작한지 얼마안된회사라 어찌될지도 모르고


근무환경이랑 복지는 좋은데 연봉자체가 좀 짜더라.. 동종업계도 아니다보니 리스크도 컷고..


이런 회사일수록 사장이 직원 한명 들어오면 투자해야될, 돈나가야될것들을 잘알고있기에..


그리고 이익이 별로 안나는데 사람들였다간 기존에 사람들한테 해주는걸 줄어야한다는거 알고있기에


사람을 잘 안들이더라.. 일당백이라고해야되나? 그런 시스템을 추구하더라 ㅎㅎ

 


최사장은 정말 버는 만큼 자기 수익 일부랑 회사 유지비용을 제외하면 남은 이윤은 전부 회사 복지와 직원 능력 개발, 연말 성과금에 풀더라.


근무환경도 특별하게 바쁜일 없으면 연차, 월차 눈치 안보고 사용시키고


야근 수당은 없지만 거의 야근, 주말근무 안시킨다.


사장이 6시되면 다 퇴근하라고 이야기함.. 그러고 사장이 남아있으면 퇴근하기 눈치보이는거 아니까


일단 6시에 퇴근해서 밥먹고 7시쯤 사무실와서 혼자 일한다.. 사장은 할일이 많다면서..


직원들 아침 못먹고 온다고 컵라면, 초코파이종류도 항상 채워두고 커피도 연아 커피 나영커피 부터 온갖 차 종류 다 채워두심..


진짜 직원들이 다 좋아하드라..  사장이 저만큼 해주니까


직원들도 정말 근무시간내에 커피마시고 담배피고 노가리까고 그런 시간낭비짓 안하고


다들 웃으며 근무시간에 일끝낼려고 화기애애하며 화이팅해서 일하더라.


그래서 그 회사가면 사람들이 항상 바쁘게 움직이는데 다들 크게 인상 구기고 일하는 사람은 못봤다...


회사가 사정이 안좋을때 사장은 자기 아파트 팔아서 돈을 구하고


직원들은 스스로 연봉 삭감을 요구해서 회사부담을 덜어주더라..


저게 진짜 사장과 직원 서로 공생하는거구나 싶더라...


정말 사장이 해주는거 만큼 직원들이 보답을 하는거구나..


결국은 닥쳐온 위기를 협동해서 잘 극복하더라..

 


지금은 그 회사 어떠냐고??? 얼마나 더 발전했냐고???

 

 

 

 

 

 


회사 문닫았다....


후....


위에 말했다싶이 최사장은 2차 협력업체 차장 출신이다..


발주처라고 해봐야 그 다니던 2차 협력업체 또는 그냥저냥한 거래업체들..


경기가 어려워지고.. 대기업에 거래 트기엔 정말 쉽지 않고


주 거래처였던 자기가 몸담았떤 회사는 정책이 바뀌는 바람에 그 일거리를 다른 회사로 주게 되고..


그냥 저냥한 업체들 일해서는 도저히 답이 안나오고...


종장엔 버티지못하고 부도 나기전에


결국 직원들 다 내보냈다.. 내 보낼때도 위로금은 못주더라도 퇴직금은 다 안미루고 챙겨주고


인맥이용해서 다들 다른회사에 넣어주더라...


그리곤 회사 묻을 닫았지..


최사장.. 정말 바닥부터 시작해서 직원들 마음을 너무 잘알고


돈에 대한 욕심보단 우리 다 같이 열심히 일해서 같이 잘먹고 잘 살수있는 희망의 회사에 대한 욕심을 갖고 있던 그..


올바른 인성과 실력과 자기를 따르는 인복은 있었지만

 

영업을 위한 인맥과


돈이 없었다....


우리나라는 진짜 인맥이다..


최사장이 인맥이 좋아서, 학연 지연이 있어서 발주처만 좋은곳으로 뚫었다면...


아무리 실력이 있지만 그거 가지곤 큰 회사 일을, 큰 프로젝트 일을 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현실..ㅠㅠ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빽없으면 일하지못하고 좋은회사에 거래처로 등록하지 못하는 이 현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하청에 하청에 하청으로 밖에 일할수없는 이 현실...ㅠㅠㅠ 씨발..


최사장 지금은 다른 중소기업에 이사로 들어가서 일하고 있다.


평판이 워낙 좋다보니 회사 망하고도 서로 데려갈려고 하더라..


요즘엔 자주 못보긴하는데 한번씩 연락하면 잘 지내고 일 열심히 하고있는거같더라.


보통 망하고나선 사람이 피폐해지기 마련인데 처음엔 좀그러더니 시간이 지나니 밝게 지내더라.


그리고 나중에 또 사업 할거라고 하드라 ㅋㅋㅋㅋㅋㅋ 포기안한다고 ㅋㅋㅋㅋㅋ


보고 있으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면서 참 안타깝기도 하더라..ㅠㅠ


그런 이야기 있잖아.


하늘은 나쁜놈들은 살아남고 정말 살아야될 좋은 사람들은 일찍 데려간다고..


정말 나쁜새끼들은 불쌍한 좆소인들 피빨아서 자기 배에 기름채우기 급급한데


정말 좋은 사장들은 살아남기위해서 자기 직원들 살리기위해서 노오력하고 발버둥치다가 망하는거같다..ㅠㅠ


내가 식견이 좁아서 정말 최사장같이 좋은 사장은 한분밖에 못봤지만


분명히 세상엔 좋은 좆소 사장들이 있을거다..


내가 쓴 글떄문에 모든 좆소사장들 욕하지말자..


지금 이 글을 읽는 이시간에도 정말 자기 직원들 그리고 모두의 삶의 터전을 지키기위해 노력하는 다른 좋은사람들도


있다는거 잊지말자^^


지금 좆소다니는 나중에 사장이 꿈인 형들아.


우리 세대에는 좆소기업이아니라


좋은 중소기업을 꼭 만들수있도록 우리 노력하자^^!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1&no=2316687&page=1&search_pos=&s_type=search_name&s_keyword=%ED%9A%8C%EC%82%AC%EC%9B%90

[스압,좆소17] "그런사람 또 없습니다.." - 주식 갤러리

1편 ---- http://gall.dcinside.com/stock_new1/2265624 2편 ---- http://gall.dcinside.com/stock_new1/2267018 ..

gall.dc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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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 18. "늪"

 


좆소 기업이라는 늪..


목적지를 향해 가는 과정에 있는 늪..


누군가는 최단거리로 목적지를 향해 가기 위해 늪으로 들어서고


누군가는 길을 헤메이다가 늪으로 빠지게 되고


누군가는 방황하는 현실이 힘들어 그냥 늪인걸 알면서도 들어가게 된다.


늪..


처음 한발짝 한발짝 내딛긴 쉽다.


금방 이 늪을 지나갈수있을거같고 남들처럼 빙빙 돌아서 가지않고 최단거리로 목적지를 향해 가는거 같아 기쁘다.


하지만 두발짝 세발짝.. 걸으면 걸을수록 발에 뭍는 진흙때문에 조금씩 걷기가 힘들어진다.


괜찮다.. 조금 힘들긴 하지만 걸을 수 있으니까..


그리고 다시 몇발자국.. 발에만 뭍던 진흙이 허벅지까지 온다.


나는 포기 할 수없다.. 계속 발버둥 친다.


이젠.. 허리춤까지... 이젠 움직이기 너무 힘들다.


근데.. 근데 포기하면 내 삶을 내꿈을 놓아버리는거 같아 죽을힘을 다해 발버둥친다.


하지만 아무리 발버둥쳐도 이젠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그리고 점점 몸은 더 아래로 내려간다..


가슴까지 차오른 진흙을 보고.. 고개를 올려 하늘을 본다.


반짝반짝 내리쬐는 햇빛..


내 볼을 적시는 물방울들...


도데체 어디서 부터 잘못되었을까?...


내가 원한 삶은 이런게 아니었는데......


그냥 남들처럼 행복하게 잘 살고 싶었는데.... 왜 이렇게 된걸까?


그냥 눈을 감는다.. 더 이상 늪 너머에 있는 목적지는 보이지 않는다.


반짝이는 햇빛 또한 보이지 않는다.. 보고싶지 않다.


그냥..그냥 이 고통이, 이 괴로움이 빨리 끝나길만을 기다린다..

 


18화까지 연재하면서 댓글로 공감해주는 사람들도 많았고


니가 노오오력을 안해서 그렇게 사는거다.. 등 별에 별 말을 다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좆소 다니는 사람들..


누구는 대기업 안가고싶었을까?


노오오력 안해서 저렇게 산다고 욕하는 너네들처럼 우리도 밝은 미래에 대한 꿈이 있었다.


대기업으로 경력 쌓아서 이직할려고 들어온 사람


그냥 아무생각 없이 돈벌려고 들어온사람


형편이 어려워서 일하러 온 사람등


사연 없는 무덤 없듯이 사연 없이 이 좆같은 환경으로 몸을 내던지는 사람은 없다.


저번에도 이야기 했지만 100명중에 20%는 대기업+중견기업+공무원 하고 나머지 80프로는 살아남을려면 먹고살려면


좆소기업으로 가야만 하는 현실에서.. 20%안에 못들었다고 인생 패배자 취급을 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


또한 니들 논리처럼 똑똑하고 잘난 너희 20%들이 경쟁에서 이기고 좀더 높은곳으로 힘을 많이 가진 쪽으로 갔으면


꼭 그리 나와 너희는 급이 다르다고 격차를 운운하지말고 가진 힘으로 나머지 80프로도 행복하게 즐겁게 일할수있는 여건을 만들어줄순없나?


꼭 그리 피빨아먹고 갑질하고 짖밟고 조롱해야지 속이 시원해? 그게 너희가 이야기하는 자랑스러운 똑똑한 승리자들의 모습이야?


좆소 다니는 사람들도 힘들고 좆같은거 너네보다 더 잘알면서 다닌다.


좆같은데 왜다니냐고?


먹고 살려고.. 먹여살릴 가족이 있으니까.. 내꿈을 이룰려면 돈이 필요하니까.. 여기라도 뭔가 버티면서 배워야지 다음에 더 좋은 곳에서


인간대접 받으면서 일할수있으니까..


다 알면서도 어쩔수없이 그만 못두고 다니는 경우가 다반사다.


특히 나이가 있는 좆소인들 같은 경우는 더욱더... 가정이 있다는게 참 무서운거다....


죽을만큼 노력해서 20%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살아남으려고 죽을만큼 고생하는 사람들의 노력을 너무 펌하하진말자..

 

그리고 신입 좆소와 예비 좆소들아.


어떤 목적, 목표가 있어서 들어왔던 좆소에 한번 발 담그면 빠져나가기가 참 어렵다.


그래도 좆소라도 취직 했다는 자존감,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돈..


처음엔 빨리 배워서 아니면 빨리 돈벌어서 대기업가야지 혹은 나가야지..


근데 고정 지출이 생기고 그냥 니가 거기서 안주하는 순간


나가기 참 쉽지않다. 들어오긴 쉬워도 나가긴 힘든곳이 좆소다.


그래도 사람사는 곳이라고 사람들끼리 정도 있고, 돈도 꼬박꼬박 들어오고.. 뭔가 배우는거같고..


처음에 시간쪼개서 공부해서 자격증따야지 스펙올려야지 그래서 대기업가야지


좆소는 개인 자유 시간따윈 없다.. 좆뻉이 치다가 지친몸 이끌고 집에와서 " 아 오늘은 피곤한데 자야겠다"


내일은 꼭 해야지~~


출근 - 늦게 퇴근 - 잠 - 출근 - 늦게 퇴근 - 잠..


그러다보면 그냥 그 생활에 익숙해지게되고 자기 계발따위는 생각지도 못하게된다.


그러면 좆소에서 나이는 먹는데.. 좆소 경력은 쌓이는데... 니 능력을 입증할만한 결과물(스펙,자격증)은 하나도 없어진다.


나이 30넘어가지? 그냥 좆되는거야..


변변한 기술도 남에게 입증할만한 결과물도 없이 나이만 먹고 평생 좆소만 옮겨다녀야하는 좆같은 장면이 생기는거야..


니가 여기다 라고 하는 회사를 만날때까진 절대.. 절대 안주하지마라.


안주하는 순간 다신 빠져나오지 못하고 평생 어두컴컴한 진흙탕속에서 뒹굴면서 살게 될거다.

 

그리고 좆소형들아.


우리는 청와대도 노동법도 노조도 우리를 지켜주지 못해..


우리 존나게 좆같은 환경에서 일하고 불합리한 대접받는거 아무도 알면서 해결해주지않아.


그렇다고 우리가 좆소노조 만들어서 다 같이 단결된 힘을 보이자 바꿔보자고 할만큼


우리는 그렇게 패기 있고 믿을만한 구석이 있는 사람들도 아니야..


우리가 잘못되면 박봉으로 겨우 풀칠하는 우리가족들.. 다 굶어죽어야돼..


우리 인터넷에서만 좆소 현실 좆같다 좆같다 이야기해도 형들 잘못된것도 부끄러운것도 절대 아니야..


좆같은 현실 우리같이 먹고살기 급급하고 많이 배우지도 못한 힘없는 사람들이 뭘 할수있겠어라고 포기하지말자..


우리 다음 세대.. 밑에 세대들에게 우리가 당했던거 좆같다고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는것들


되풀이하진 말자..


우린 다 알잖아? 어떤게 좆같은건지..


적어도 우리가 상사가 되었을때 사장은 아니더라도 회사에 내 의견이 어느정도 반영할수있는 위치가 되었을때


우리 밑에 애들에겐 좀더 나은 좆소환경을 만들어주려고 노력하자..


그리고 정치,경제,외교 나랑 관련없다고 그냥 덮어두지말고 무시하지말고


적어도 우리 삶에 직결된부분이 있다면 우리 일하는데 직결되는 부분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투표로써 우리 의견을 이야기 하도록 노력하자..


오늘 하루도 엿같은 근무 환경속에서 안다치고 잘 보내줘서 고맙고


정말 일한다고 고생 많았어 형들


힘들지만 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고 웃을려고 노력하자 우리 ㅎㅎ


형들 힘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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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좆소 시리즈 종결이네..


처음에 이렇게 반응이 좋을줄 몰랐는데 다들 재밌게 읽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쓰는동안 힘도 참 많이 낫고 위로도 많이 되었어.


연재를 더 할까도 싶었는데


글쓰는거 집중하다보니 내 일과 업무도 짜투리 시간에 하던 내 자기계발도 점점 뒷전이 되는거 같아서


가면 갈수록 왠지 글 리젠도 뜸해지거나 글 내용이 별로가 될거같아서


나름 힘들게 쓴글인데 그냥 흐지부지되는거보다


여기서 깔끔하게 끝을 짓는게 좋을거같아서~~ㅎㅎ


그동안 긴글 읽어주느라 고생했고


내 글 재밌게 읽어줘서 고마워 형들ㅎ


그럼 이만 줄일게~~ 그리고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할게^^

 

- 좆소 시리즈 씨팔화.. 연재 끝-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1&no=2322507&page=1&search_pos=-2327920&s_type=search_name&s_keyword=%ED%9A%8C%EC%82%AC%EC%9B%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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